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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2천년까지 총 2백억원에 달하는 자금을 조성, 종합
적인 중소기업 지원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서울산업진흥재
단」을 설립·운영한다.
중소기업지원 업무의 효율성을 확보하고 중소기업에 대한 기
술·경영·자금·인력 등을 일괄지원(ONE ROOF
SERVICE)하는 「서울산업진흥재단」은 초기에는 3∼4개 사
업을 운영하면서 노하우를 축적, 점진적으로 업무영역을 확
대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이를 위해 『올해에는 각각 1천평, 1천700여평 규
모의 창동 중소기업전시장 및 애니메이션 지원센터에 자금을
지원하고 내년에는 1천평 규모의 창업지원센터를 운영할 계
획』이라고 밝혔다.
재원은 기본재산의 이자수입등으로 독립채산제가 가능할 때
까지 연차적으로 市·자치구 예산에서 출연할 예정이다. 먼
저 올해에는 서울시 40억원, 법인설립 준비금 14억원으로 재
단을 구성하고 내년에는 서울시 60억원 민간 20억원, 정부보
조금 50억원을 확보하는 등 2천년까지 계속해서 자금을 충당
해 나간다는 계획을 세워 놓고 있다.
서울시는 민간의 자율성과 전문성 활용을 위해 상공회의소,
중소기업은행, 중소기업중앙회, 창업투자진흥공사 등에서 자
본을 끌어들일 예정이며 이사장에는 서울특별시 행정(1)부시
장을 임명하게 된다.
「서울산업진흥재단」이 발족할 경우 서울시 내에서 기업을
운영하는 중소 섬유류 업체 및 패션관련 업체들은 해외시장
개척 및 국내외 판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섬
유 관련 각종 기술·연구·경영·정보지원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중소기업 육성기금 지원을 받는 길도 용이해지게 될
전망이다.
<정기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