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환율상승으로 섬유류 수출 호조가 예상됐으나 수출실적은 기
대에 크게 못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표 3면>
특히 지난 1월중 섬유수출은 전년동기대비 11.4% 감소한데
이어 2월에도 전년대비 0.03% 증가에 그쳐 국내 섬유류 수
출 경쟁력이 살아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수출 부진으로 올 2월말 현재 섬유류 수출은 전년대
비 5.8%감소한 24억2,612만달러에 그쳤다. 반면 같은 기간중
수입은 환율상승으로 48.2%나 감소한 4억9천9백만달러에 머
물러 섬유류 무역흑자가 20억달러에 육박했다.
98년 2월중 섬유류 부문별 수출은 원료 7,200만달러, 사류 1
억6천만달러, 직물류 6억9천만달러, 제품류 3억4천만 달러의
실적을 기록했다.
이중 원료와 직물류 수출은 각각 9.0%, 4.5% 감소했고 사류
및 제품류는 9.9%, 8.2% 증가했다. 따라서 지난 1월 수출분
까지 합치면 올 섬유류 수출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5.8%
감소라는 심각한 부진 현상을 보였다.
<정기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