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봄에는 마돈나, 셰어 등이 즐겨 입었던 과장되고 화려한 스타일의 복고풍이 다시 유행할 전망이다. 굵은 벨트, 각진 어깨, 뾰족구두, 볼륨 있는 스커트 등으로 특징 지어지는 80년대 스타일이 주류로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스커트는 40~50년대의 여성스러움을 강조한 볼륨감 있는 플레어 스커트, 플리츠 스커트, 개더 스커트 등이 복고의 영향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제시뉴욕’에서 선보인 스커트의 길이는 무릎 선까지 비교적 길어지고 꽃무늬 프린트, 스트라이프 패턴도 많아졌다. 상의의 경우 겨드랑이 부분이 처지는 나그랑 소매가 다시 등장하고, 바지는 몸에 붙고 슬림 한 펜슬 타입이 유행할 것으로 보인다. 80년대에 유행했던 미니스커트는 짧은 큐롯으로 변형되어 선보였다. 등을 불룩하게 만든 블라우스나 80년대 유행했던 블루종도 좀 더 세련된 모습으로 다시 등장했다.
오랫동안 유행했던 단순하고 정형화된 미니멀리즘에 대한 반발로 섹시하고 화려한 장식이 많은 디자인이 올 봄 유행스타일로 부상하고 있다. 이처럼 유행은 돌고 돌지만 늘 새롭게 다시 선보여진다. 올 봄 변화된 복고풍 스타일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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