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겟, 리바이·H&M·에스프릿 등 협력 관계 구축
앞으로 인체에 유해한 샌드블러스팅 기법을 사용한 제품은 미국 유통시장에서 배척될지도 모른다. 미국 거대 유통기업인 타겟(Target Corporation)은 ‘리바이 스트라우스’ ‘H&M’ ‘베네통’ ‘에스프릿’을 포함한 글로벌 브랜드들과 샌드블라스팅 기법(표면의 청소나 광택을 지우기 위해 압축 공기를 써서 모래를 뿜는 처리 기법) 사용을 금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보통 터키와 방글라데시 같은 국가들은 노동자들이 손으로 샌드블라스팅 작업을 하고 있고 이는 노동자들을 죽음에 이르게 하는 잠재적이고 치명적인 폐질환인 규폐증(silicosis)을 유발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샌드블라스팅을 사용한 새로운 제품 개발을 중지한 타겟은 “이러한 유해한 기술을 이용한 제품 생산을 더 이상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타겟은 보도자료를 통해 “엄격한 안전 표준과 장비를 사용함에도 불구하고 샌드블라스팅 과정은 노동자들을 모래에서 발견되는 유해한 화합물에 노출시켜 건강에 심각한 문제를 야기한다”며 “워싱 과정에서 일하는 기술자들을 포함해 우리의 벤더들과 생산공정을 이해하고 대안을 강구하는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정보제공=트렌드포스트(www.trendpost.com, 문의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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