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시슬리가 S/S 비주얼 캠페인 펼친다. 시슬리는 그 동안 유지해 온 ‘섹시’ 컨셉을 버리고 지난 시즌부터 ‘독립’이라는 새로운 브랜드 컨셉을 바탕으로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정립해가고 있다.
독립은 또한 ‘그 누구에게도 기대지 마라’ 라는 의미를 담았다. 한 남자가 이발사의 가위를 뺏어 들고 직접 자신의 머리를 자른다. 어떤 여성은 직접 자신의 집 페인트칠을 하고, 은행을 불신하는 누군가는 매트리스 속에 현금을 감춰둔다.
또 한 여성은 고장 난 전기를 직접 고친다. 시슬리 2012 SS 비주얼의 슬로건은 ‘비 인디펜던트(Be Independent, 독립적이 되라)’. 벨기에 아티스트 커트 스탈래트(Kurt Stallaert)가 마치 영화의 한 장면 같은 비주얼을 카메라에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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