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패션, '쿠아' 중국 직진출
코오롱패션, '쿠아' 중국 직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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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패션(대표 제환석)의 여성캐주얼 ‘쿠아’가 중국 직진출에 나선다.

이를 위해 지난 4월 ‘샨산이’ 주식회사와 MOU를 체결했고 해외비즈니스를 위한 중국 시장조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샨산이 주식회사는 중국의 바잉 비즈니스 전문사로 골프웨어 등 의류사업에 관한 노하우를 인증받고 있다. 코오롱패션은 이르면 9월쯤 업무관련 최종계약을 맺고 해외비즈니스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현지 시장조사를 통해 가격정책, 매장스페이스, 오픈공략 지역 등을 선정하고 생산ㆍ기획ㆍ디자인ㆍ영업 부문과 관련된 시스템정비를 갖출 예정이다.
중국 진출 사업은 정원표 부장이 총괄하게 된다.

한편 ‘쿠아’는 최근 해외 비즈니스를 비롯, 브랜드 점프업을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브랜드 사업본부장에는 에스지위카스의 ‘옴파로스’ㆍ‘에비에프지’ 등을 담당했던 임창주 부장을 영입했다. 또 디자인팀은 ‘마루’를 거쳤던 김은정 실장을 영입했다.

브랜드를 총지휘하고 있는 임오수 이사는 “그동안 트렌드와 판매를 강조하다보니 브랜드 아이덴티티 확립에 아쉬움이 있었던 게 사실”이라며 “브랜드 컨셉을 정립시켜 중국 공략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1/4분기에 62억원으로 마감한 ‘쿠아’는 올해 320억원의 매출목표를 책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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