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즈바끄만 스위스섬유기계협회장
하이즈바끄만 스위스섬유기계협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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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섬유기계협회장이며 방적설비 종합메이커인 사 우러사의 하이즈바끄만씨(Heinz Bachmann President and CEO)가 지난20일 시장조사차 내한했다. 『이번에 제가 한국을 방문하게된 것은 정기적인 순회 행사이지만 특히 한국이 IMF체제에서도 서서히 회복되 고 있기 때문에 영업적인것 보다는 그동안 새로 개발된 각종 자료와 정보를 제공해주기 위해서 왔습니다』라고 내한 목적을 밝힌다. 이어 「현재 유럽에서는 한국의 경제회복을 앞으로 2~3 년내에 정상궤도에 들어갈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그러 나 경기회복을 위해서는 설비투자보다는 수출극대화에 주력해야 할 것으로 봅니다.」 하이즈바끄만사장은 강조하며 한국은 그동안 많은 설비 투자와 기술개발에 주력해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설비의 고효율과 고품질화로 수출시장 다변화에 주력하여 경기 회복을 주도해야하며 특히 수출적정 환율일때 더욱 시 장개척을 서둘러야 한다고 역설한다. 「세계적으로 섬유수요는 2~3%선에서 성장해야 되는데 아시아지역은 그동안 10%이상 20%까지 급성장한 관계 로 과잉생산하였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가 발생되었다고 봅니다. 이제 그 적정수준으로 돌아가는 조정기가 왔다 고 저는 생각합니다」라고 자신의 소견을 피력했다. 이어 하이즈바끄만사장은 「한국은 능력있고 실력있는 기업들이 많고 또 정부차원에서도 집중지원할 움직임이 일고 있는 것으로 봅니다. 그 이유로 향후 2~3년이내에 반드시 정상궤도에 들어 옛날의 영광을 되찾을 것으로 저는 믿고 있습니다.」 또 「그동안 한국은 너무 중국시장수출에 치중해 왔습 니다. 그러나 이제는 생각을 바꾸어야할 시기가 왔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지금까지 중국에 외국기업들이(한국 도 포함) 많은 투자를하여 향후 몇년내에 자체수요를 충당할 것입니다. 따라서 한국은 이제 시장다변화 정책 을 펴나가야 할 것으로 봅니다」라고 그이유를 밝히며 한국은 현재 보유하고 있는 시설만이라도 고효율성·고 품질화되어야 하고 빠른시일내에 현대화를 이룩하지 않 으면 지금보다 더큰 어려움을 맞게 될것이라고 자신의 의견을 강조한다. 특히 한국은 앞으로의 대비책을 생각해서 오는 6월에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ITMA99」전시회에 꼭 참 관하여 많은 신기술과 신정보자료만이라도 사전에 수집 해 놓아야 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끝으로 하이즈바끄만사장은 「ITMA99」전시회에 출품 되는 기종들의 대다수가 신제품을 개발할수 있는 설비 와 기존보다 30~40%까지 생산성을 높일수 있고 특히 에너지절감에 크게 기여할수 있는 기종들이 대거 출품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말하며 다른 때보다 특별히 이번 「ITMA99」전시회는 아시아지역에서는 꼭 봐두 어야 할 것이라고 피력하면서 말끝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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