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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F 원사가격이 이달부터 하락세를 멈추고 각 품목마
다 일제히 상승 기지개를 켰다. PEF 원사가 하락세 진
정은 지난해 1분기 이후 근 10개월만의 일이다. 그러나
PEF 원사가격이 본격 상승세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
은 아직 상당히 어두운 편이다.
현재 1월 공급되는 75D SD·150D DTY 등 주력 레귤
러 품목 PEF 가격은 파운드 기준 40센트 선이다. 그러
나 일부 생산사의 경우 파운드 가격 38센트로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대부분 생산사들의 가격지키기 노
력을 무색케하고 있다.
PEF 가격의 하락세 진정은 지난 연말부터 시작된 생산
사들의 생산조정 노력이 가시화됐다는 분석이 지배적이
다. 현재 각 화섬사들의 생산조정은 캐퍼의 30%에 이
르는 업체를 비롯 대부분 10%를 웃도는 수준에서 이루
어지고 있다.
이에도 불구 PEF 가격인상을 낙관적으로 보기가 어려
운 것은 아직도 각사마다 대기물량이 상당량에 이르고
수급의 제일 요소인 직수출이 원활치 않기 때문이다.
<전상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