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섹스캐주얼, 新전성기 태동
유니섹스캐주얼, 新전성기 태동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컨셉강화:대중적인 이미지로 승부했던 각 캐주얼 브랜 드들은 세분화된 신규브랜드들의 시장 점유율이 높아짐 에 따라 브랜드별 성격을 더욱 확고히할 필요성이 강조 되고 있다. 올초 LG패션에서 분리독립한 「티피코시」는 지난해 내실추구,재고최소화 작업을 거쳐 99년은 컨셉강화의 해로 삼는다. 20대의 합리적,실용주의 소비자를 위한 코디네이션 중 심의 아메리칸 캐주얼로 컨셉을 강화해감과 동시에 다 수의 제품보다 실용성을 추구한 아이디어 상품의 전개 로 소비자에게 어필할 예정이다. 소비자 타겟을 20대로 한정 전개해온 「유니온 베이」 는 실구매층이 10∼40대로 벌어지는 점을 보완하기 위 한 방안으로 뉴베이직을 강화하고 기본물에 충실함으로 써 캐주얼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나산 「메이폴」은 지난해 2만여명의 고정고객을 자체 분석한 결과, 에이지타겟을 새롭게 설정하고 패밀리브 랜드로 자리를 굳혀간다. 소재는 베이직하게 디테일을 잡아가고 컬러와 디자인에 중점을 두며 특히 컬러는 파스텔톤에 비중을 높인 대중 적이면서도 감도 있는 브랜드로 이미지 상승효과를 노 린다. 이와 함께 로고변화에서 신선한 이미지를 전달한다. 지 난해 가을신상품부터 다양하게 전개하고 있는 프린트 로고와 사람형태의 원포인트모티브를 사용, 새로운 얼 굴로 성공적인 이미지 변신을 거둬 지속적인 시너지 효 과를 기대하고 있다. 베이직 아이템 강세 : 98년 중저가 유니섹스캐주얼군에 서는 베이직 아이템들의 대거 등장이 하나의 큰 흐름을 차지했다. 베이직 강화로 상품력을 위시한 캐주얼웨어로서의 자리 를 지키고 매 시즌마다 새로운 스타일을 선보이며 베이 직 트렌드를 가미, 캐주얼 웨어로써의 확고한 이미지 메이킹에 주력했다. 각사마다 베이직 아이템의 비중을 30∼60%까지 높여 전개했으며 뉴베이직 부분까지 감안, 거의 대부분의 브 랜드들은 80% 이상의 베이직 아이템을 선보였다. 지난해 S/S 시즌 페미닌한 아방가르드의 열풍이 몰아 쳤으나 F/W는 다시 캐주얼의류가 전반적인 매출순위 에서 우위를 차지했다. 이에 99년은 유니섹스캐주얼브랜드의 런칭과 기존 브랜 드의 컨셉변경에 캐주얼라인의 영향이 크게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영캐주얼브랜드 「지오다노」의 승승장구에 민감 히 반응하고 있는 업계는 캐주얼이 갖는 편안함과 합리 적인 가격대, 연령과 성별에 구애 받지 않는 캐주얼웨 어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물량 축소 및 스팟·리피트 확대 : 물량은 평균 10%∼ 20% 줄인 반면 리오더 비율을 최고 10∼30%선으로 잡 아 각 사마다 스타일수를 대폭 늘려 소비자의 니드에 대응했다. 또한 기존 외형을 1천억원대까지 확장시켜왔던 중가캐 주얼사들은 소량의 다품종 생산을 지향하고 있으며, 스 팟·리피트물량을 확대하고 있는 추세이며 각사별로 규 모를 축소하는 것과 함께 영업 및 기획의 기동성을 최 대한 살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유니온 베이」는 지난해 20%의 리피트확대를 올들어 서는 30%까지 끌어올리고 근접기획,스팟확대로 기동력 을 더한다. 「옴파로스」는 물량에서 99년에는 전년대비 35∼40% 를 축소한다. 물량 축소에 비해 매출목표는 높게 잡아 정상품판매에 영업력을 주력할 것을 시사했다. 「메이폴」은 98하반기부터 조직개편을 단행 슬림화된 조직의 체계화를 잡아간다. 이중 MD시스템 강화를 기 본틀로 잡고 디자인과 MD를 통합, 효과적인 상품개발 에 박차를 가한다. 슬림화된 조직은 스피디한 기획력에도 강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이디어상품 출시 봇물 : 98년 한해 캐주얼사들은 특 화된 아이템 개발을 통해 불황속의 도약을 시도했다. 매 시즌 새로운 아이템을 선보이던 중가캐주얼사들이 올 들어 더욱 아이디어가 첨가된 제품을 내놓았다. 각 사는 시즌 특수성과 이벤트성의 제품뿐 아니라 기능성 이 가미된 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매년 주름이 잘 생기지 않는 치노, 링클프리바지와 고 급스러움을 더하는 핸드메이드 제품, 버버리 코트등을 기획,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고 있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각 브랜드들은 전략상품을 내놓거나 디자인, 소재면에서의 차별화를 추구했다. 특화된 아이템은 인기아이템의 빠른 회전율, 매장내 디 스플레이, 기획상품 등을 통한 매출 상승으로 불황 속 의 한줄기 희망으로 작용했다. SK패션의 「카스피」는 봄에 내놓은 「카키스 시리 즈」에 이어 여름에는 「핸드폰 포켓 바지」는 출시 한 달만에 소비자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기도 했다. 「핸드폰 포켓 바지」가 폭발적인 인기를 구가하고 있 는 것에 대해 기존 가격대의 링클프리제품에 최근 가장 필요시 되는 기능을 첨가해 더욱 인기를 얻었다고 평가 했다. IMF 신종 유행어를 이용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한국섬유신문
  • 창간 : 1981-7-22 (주간)
  • 제호 : 한국섬유신문 /한국섬유신문i
  • 등록번호 : 서울 아03997
  • 등록일 : 2015-11-20
  • 발행일 : 2015-11-20
  •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다산로 234 (밀스튜디오빌딩 4층)
  • 대표전화 : 02-326-3600
  • 팩스 : 02-326-2270
  •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석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김선희 02-0326-3600 [email protected]
  • 한국섬유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한국섬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