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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진 니트(대표 정호진)가 올해 목표 20% 성장을 달
성, 니트업계뿐 전의류업계에 귀감이 되고 있다.
특히 유통망 축소나 인력감축으로 인한 효율 극대화가
아닌 순수한 제품개발로 소비자들에게 어필된 정호진
니트는 위기를 적극적인 투자로 극복한 케이스.
역신장 없이 꾸준한 신장세로 업계에서 자리한 「정호
진 니트」는 제품개발의 적극성과 위축되지 않은 투자
자세가 합심해 올해 매출액이 처음으로 1백억대를 넘었
다.
정상품의 판매율도 높았지만 품질면에서 정상품에 뒤지
지 않은 기획상품 전개에 적중률이 높았고 스타일별로
전상품이 인기를 얻었고 경량화와 보다 젊어진 디자인
으로 고급스러움을 높인 고감도 상품이 소비자에게 어
필됐다.
유통망은 13개 백화점영업을 중심으로 진행, 스팟물량
대처에서도 빠르게 움직여 특유의 장점을 유감없이 발
휘한 것도 큰 장점으로 작용했다.
99년 상품은 소재면에서는 1백% 취논,레이온 등의 자
연섬유의 포지션을 높이고 심플베이직한 엘레강스 무드
를 배가, 심플함은 더욱 절제된 세련미로, 화려함은 더
욱 화려하게 장식적인 요소를 부각시킨다.
또한 골프웨어등 스포츠웨어의 비중도 높여 스포티한
레포츠스타일의 제품을 함께 전개한다.
지난해 12월 IMF이후 맞은 첫달 12월의 매출이 30%나
하락한 것에 굴하지 않고 올 1월 내부정립을 본격 진
행, 목표달성후 지급을 약속한 보너스 동결을 감행했다.
이에 컨셉을 강화하고 고가와 중저가존의 분리작업으로
고가제품은 더욱 고급스럽게, 중가와 저가 기획상품도
제품력 전개하는등 상품과 서비스로 소비자에게 인정받
는 한해가 됐다고 정호진니트측은 밝혔다.
「정호진 니트」는 안정적인 경영과 활기있는 매장운영
으로 99년은 20%이상의 목표액을 설정하고 본사증축공
사이후 사무실 확장으로 새로운 전성기를 맞기 위한 준
비에 여념이 없다.
<박세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