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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년 움츠러 들었던 스포츠, 골프업계가 내년 평균
30%매출신장을 도모한다.
최근 내년 상품출하동향분석에 따르면 스포츠, 골프브
랜드들은 평균적으로 30%이상의 매출신장을 내년에 기
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백화점, 대리점등 유통망의 확장에서 오는 예상치
가 아닌 반응생산을 통한 물량 적기공급, 리피트기간
단축 등 생산과 영업시스템의 조절을 통해서오는 판매
증가분이어서 더욱 발전적인 향방을 제시. 골프웨어의
경우 전통적 강세인 「라코스떼」는 올매출 650억보다
50억이 늘어난 700억원을 내년 매출 목표로 세웠다.
스타일은 올 S/S 370스타일보다 100여스타일이 준 270
여스타일로 설정했다.
「라코스떼」의 경우 지난 97년 1030억에서 올해 650억
으로 큰폭의 매출하락을 예상하고 있으나 내년에는 늘
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 시장이 호전될 것이라는 기
대감을 나타내고있다.
「엘로드」도 내년매출을 올 150억예상액보다 50억을
더 늘려잡았다. 볼, 가방류, 우산, 클럽등 의류와 함께
토틀골프콜렉션을 선보이고 있는 「엘로드」는 리오더
비율을 50%까지 높게 책정해 눈길을 끌었다.
「레노마스포츠클럽」은 올해 성공적 영업을 한 탓인지
내년매출은 올해와 동일한 수준인 220억원대로 책정했
다.
특히 패셔너블함과 산뜻함을 강조한 「레노마스포츠클
럽」은 베이직을 70%까지 늘려잡아 브랜드의 이미지다
지기에 주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브랜드 가운데는 올 재기한 「디아도라」는 첫해
10억원의 매출을 예상, 내년의 경우 최소 5배이상의 신
장을 예상할 만큼 일대일영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축구화부문의 매출을 크게 기대하고 있다.
「르까프」도 올 850억원보다 100억원을 더 높게 예상
했다. 리오더비율도 평균보다 높은 30%로 책정하며
재고부담 최소화에 노력을 다한다는 전략을 내놓았다.
「헤드」는 코오롱상사의 전반적인 QR시스템확립체제
를 보여주듯 엘로드처럼 리오더비율을 40%로 잡았고 2
개매장증가예상과 함께 매출에서는 20억원이 많은 250
억을 예상. 「헤드」는 특히 정상판매고수를 통한 브랜
드관리와 트랜드,베이직, 뉴베이직의 2:3:5 비율로 동정
스포츠브랜드보다 트랜드와 뉴베이직에 비중을 실었다.
올해의 경우 악성재고처리와 현금확보를 위한 대규모
방출을 실시한 업체들은 물론 일부 브랜드는 급격한 물
량감축으로 협력업체도 함께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내년에는 대부분의 브랜드들이 재고부담에서 크
게 벗어났기 때문에 정상판매의 효율에 매출성패가 달
려있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또 기상변수와함께
「프로스펙스」등이 벌일예정인 생활체육의 활성화에도
기대를 걸고있다.
<이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