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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소모 및 방모사, 소모직물과 방모직물 수입량은
IMF의 영향으로 70∼80% 격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율상승이후 수입모사와 모직물에 대한 사입부담이 늘
어나고 소모방모업체들의 공장가동율저하로 절대생산량
이 감소함에 따라 모사와 모직물 수입량이 크게 줄어든
것.
한국소모방협회(회장 원대연)에 따르면 소모사는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총 427톤이 수입되어 지난해 같은 기
간보다 무려 83%가 줄어들었다. 방모사도 3만3천1백36
톤에서 4천9백90톤으로 90%정도가 감소했다.
모사수입은 소모와 방모, 기타모사류를 포함 지난해 2
천9백88톤에서 614톤으로 대폭 축소된 셈이다.
모직물도 큰폭의 수입감소 움직임을 보였다.
모직물수입은 혼방이 4백10톤에서 37톤으로, 소모직물
이 1만7천16톤에서 760톤으로 격감, IMF이후 급격하게
떨어진 수요와 수입물동량을 실감케했다.
모직물은 방모직물을 포함 지난해 2천6백19톤에서 1천
91톤으로 줄어들어 총 60%가량의 감소세를 보이고 있
다.
업계는 올해 IMF 첫해로 모방공장의 가동율이 최저
30%까지 떨어지고 대다수의 업체들이 새로운 생산보다
재고처리에 고심했던 것을 감안, 내년 수입물량이 다소
상승할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러나 1천2백원대의 환율로는 아직 부담스러운데다 내
년 환율이 추가 상승할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등 모
사와 모직물을 수입하기에는 제반환경이 예전같지않아
큰변동은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