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고 60%까지
성안합섬(대표 박상원)이 올해안에 차별화 상품개발을 확대 최고 60%까지 증가시킬 방침이다.
차별화 아이템은 높은 품질을 요구하며, 유행에 민감해 정확한 트랜드 분석이 선행되야 한다.
성안합섬 김지용 부장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한 프리미에르 비죵 원단 전시회에 참가해 직물의 향후 트랜드를 분석했다”며 “직물업체와의 접촉을 통해 차별화 원사 비율을 늘린다”고 말했다.
성안합섬측이 내놓고 있는 차별화 아이템은 대부분의 원사메이커에서 통용 되는 것.
즉 0.5D급 하이멀티 DTY, DTY Full Dull 50/72, 고수축사, 흡한속건형등 기능성 섬유다.
대부분 원사메이커는 소로트 오더로 인해 양산의 어려움, 제품관리, 재고의 부담을 안고 있다.
성안은 차별화 아이템이 개발 및 용도전개만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핵심은 품질에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성안합섬은 품질경영을 최우선에 두고 있으며, 계속해서 폴리에스터 틈새 마켓인 차별화 시장을 공략할 방침.
99년 레귤러 중심으로 양산해 오다가 작년 말부터 레귤러 생산에서 배치중합 설비를 갖추고 차별화 원사를 본격 양산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차별화 비율을 10% 수준인 월 600톤씩 생산했고, 현재 40%수준에서 최대 60%까지 끌어 올릴 방침이다.
성안합섬측은 레귤러 원사로는 도저히 채산성을 확보할 수가 없었다면서, 차별화로 선회한 이후 지난달 매출이 작년 대비 10%이상 증가하는등, 물량이 모자랄 정도라고 설명했다.
한편 성안은 스포츠형에 적합한 차별화 원사를 개발하고 있으며, 현재 방사는 끝난 상태로 4월 준 양산 테스트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기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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