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비스(대표 조민호)가 일본에서 제기한 한국산 PSF 덤핑 관련 질의서에 대해 지난달 24일 답변서를 제출했다.
휴비스 관계자는 “월 100톤밖에 되지 않는 수출 물량이지만 이후 수출 확대가 예상됨에 따라 답변서를 제출하게 됐다”며 “최근 해외시장에서 자국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덤핑혐의로 제소하는 건이 늘어나는 추세로 대응하지 않으면 차후 큰 시장을 잃게 된다”고 덧붙였다.
또, 새한은 “일본에 대한 시장 수출물량도 미미함에 따라 일본이 제기한 질의서에 답변할 것이 없었다”고 밝혔다.
일본의 PSF 시장은 연간 200만불 규모로, 지난 4월말 일본은 한국산 PSF 수출품목에 대해 덤핑여부 조사에 착수해 최근 국내 업체에 대한 질의서를 발송했다.
한편, 국내 화섬업체의 수출품목인 PSF(HS 5503.20.1000)에 대한 일본 수출은 지난 98년 177톤(17.7만불), 99년 947톤(98.6만불), 00년 354톤(45.6만불)로 집계됐으며, 올 6월까지 동기대비 70.7%가 감소한 62톤(7.7만불)을 기록했다.
/ 이기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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