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옥이전·브랜드 업그레이드
크레송(대표 신용관)이 최근 사옥이전을 기해 전문패션기업으로의 재도약을 전격 도모한다.
지난 1일 기존의 금천구 가산동에서 송파구 석촌동 사옥으로 이전한 크레송은 모든 시스템을 재정비하고 경쟁력 강화에 매진할 방침을 밝혔다.
지난 5월 31일부로 도진물산과의 M&A에 힘입어 법정관리를 조기졸업한 크레송은 이번 도진빌딩으로의 이전으로 확실한 뿌리를 내려 성장에 박차를 가한다.
크레송은 지난 82년 여성복 ‘크레송’과 남성복 ‘워모’를 런칭한 이래 내년이면 성년인 20주년을 맞이하게 된다.
이처럼 성년식을 앞둔 크레송은 두 개 브랜드의 감도에 있어 업그레이드를 시도하는 한편, 기동성강화로 전문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지난 98년에 브랜드의 대대적 B.I를 단행해 고령화를 탈피한 젊은 이미지배가에 나섰던 크레송은 특히 남성복 ‘워모’에 있어 올추동부터 한층 젊은 감각을 더한 아이템개발과 적극적 홍보활동으로 이미지제고를 도모한다.
또 여성복 ‘크레송’의 경우 명품에 가까운 럭셔리한 감성과 품질력으로 고부가성을 추구하는등 총체적 업-그레이드를 시도할 계획이다.
IMF와 법정관리속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을 이룬 이변을 보였던 크레송은 여성복’크레송’만으로도 지난해 백화점 30개, 로드샵 3개로 220억원의 목표를 달성했고 올해는 백화점 34개와 로드샵 2개에서 총 250억원의 목표를 수립해 둔 상태다.
특히 올들어 ‘크레송’은 기존 입점 백화점에서도 우수한 자리로의 교체를 실현함에 따라 효율이 한층 배가될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영희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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