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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부터 중국 위안화 평가절하설로 섬유류 수출전선에
비상등이 켜졌다.
특히 위안화 평가절하설은 최근 주력시장 침체에다 환
율하락으로 수출난을 겪고있는 국내 섬유업계를 더욱
위축시킬 것으로 보여 정부차원의 대책마련이 시급히
촉구되고 있다.
국내 섬유업계가 중국 위안화 평가절하설로 벌집을 쑤
셔놓은 듯 뒤숭숭하다.
수출상담을 펼치고 있는 대부분 섬유업체들은 위안화
평가절하설과 관련 중국시장 의존도가 높은 원사·직물
류 수출은 치명타를 맞는 상황에 봉착하고 제품등 의류
는 미국·일본·유럽 등 주시장에서 경쟁력이 급속히
약화되는 상황이 우려된다고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그리고 만약 위안화 평가절하가 사실화할 경우 올 섬유
수출 175억불 달성은 불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위안화 평가절하가 섬유수출의 死活을 좌우하는 복병으
로 급속히 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섬유업계가 위안화 평가절하 신드롬으로 열병을 앓고
있는 가운데 이를 치유하는 극복책으로 환율인상론을
강력히 제기하고 있어 정부의 대응책이 관심사항으로
대두되고 있다.
섬유업계는 현재 환율로도 수출 채산성을 맞출 수 없는
데다 위안화의 평가절하는 섬유수출 경색을 떠나 국내
섬유산업 기반자체를 위태롭게 하는 사안이라고 주장하
고 있다.
한편 섬유업계는 위안화 평가절하에 따른 수출위기 극
복과 안정적인 섬유수출의 과제로 1,300원대 이상의 환
율정책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전상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