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강국 코리아건설 목표
산업자원부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코엑스 그랜드볼륨에서 ‘세계 일류상품 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전시회는 ‘수출상품 고급화, 다양화를 통한 무역강국 코리아 건설’을 주제로 국내 54개 업체가 93개 제품이 출품됐다.
섬유 부분은 주제관에서 은성코퍼레이션의 ‘극세사 크린너’, 전통관에서는 영안모자의 모자, 동성 엔 에스씨의 신발용 접착제가 참여했다.
또 SK-케미칼은 뉴레이온 섬유인 envix가 전시됐다.
밀레니엄관에서는 코오롱의 인조피혁 ‘로젤’, 효성의 PVA섬유, 나노테크닉스의 ‘탄소섬유’가 전시됐으며, 섬유기계 부분은 SUN STAR의 자수기가 선보였다.
행사 참가자는 “이번 일류 상품 전시회는 급조된 부분이 있다”며 “산자부에서 지난달말에 연락을 받아 제대로 준비하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행사기간 내내 부츠들을 찾는 바이어들은 거의 없어 참여업체들 역시 ‘보고용 전시회’가 아니냐고 불만을 토로했다.
또 행사장내에서는 참가업체들의 명단과 일류상품에 대한 정보조차 제대로 갖추지 않아 그나마 찾아온 바이어들을 허탈케 했다.
/ 이기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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