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합(대표 최삼길)이 60일간의 장기 파업이 마무리됐다.
동사는 지난 10일 고합울산 1단지 화섬공장의 파업이 전면 철회하고 구조조정에 적극 협조하기로 노사간 합의했다고 밝혔다.
노사는 파업의 주요인인 화섬설비 중국 청도법인 이전 등의 구조조정에 적극 협력키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노조는 6월 12일부터 시작한 파업을 종결짓고 10일 오후부터 근무에 복귀 조업이 재개됐다.
또 노조는 생산성 향상, 품질개선, 원가절감등 회사 경영 정상화에 최대한 협력한다고 밝혀 국내화섬 설비의 해외이전 및 차후 채권단이 제시하는 구조조정을 통해 회사 정상화를 추진할 수 있게 됐다.
한편 고합은 이번 파업으로 인해 460억원의 매출손실이 발생했다.
/ 이기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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