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오레·프레야·두타등 日·台·中 대상 타당성 검토
쇼핑몰의 해외 진출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대표적인 쇼핑몰인 밀리오레, 두산타워, 프레야타운등이 해외진출에 본격화를 선언하고 나서 향후 타 쇼핑몰의 추가 진출이 예상된다.
밀리오레(대표 유종환)는 올 하반기 일본에 상가 브랜드로 진출할 것을 적극 검토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후쿠오카에 위치한 테마파크‘캐널시티(Cannal City)’측과 입점 협상을 진행중인 밀리오레는 이 곳 2개층에 4-500점포를 입점 대상으로 하고 있다.
특히 밀리오레가 개별상인이 아닌 상가 차원의 브랜드로 진출한다는데 동종업계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프레야타운은 일본 동경에 진출을 서두르고 있다.
현지 모 유통법인과 막판 절충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프레야타운의 일본 진출 계획은 100여개의 점포의 규모이며 역시 상가 브랜드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 회사 관계자는 “아직은 협상 단계지만 동경에 프레야타운이란 이름을 걸고 진출하는 것이 해외진출의 이상적인 형태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올해를 내실경영 마지막해로 선언한 두산타워(대표 이승범)가 내년에는 해외진출을 주요사업으로 하는 공격 경영에 나선다.
두타의 이승범 사장은 “두타는 지난해 70만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찾을 정도로 인지도가 높아졌다. 이제는 해외진출이 주된 전략이 될 것”이라며 “일본, 중국, 대만 등을 대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중에 있으며 효율적인 진출을 위해 캐릭터와 CI 개발등에 총력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
동대문시장 정보 커뮤니티 사이트인 동타닷컴의 신용남 사장은 “그 동안 개별상인의 해외 진출은 실패를 거듭했다.”면서 “최근 상가들의 해외진출이 상가 브랜드 또는 공동브랜드 형태를 띄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태욱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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