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속 부진면치 못해
면방업계 상장기업의 반기 영업이익은 전반적인 경기 침체 속에 부진을 면치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동일방직, 대한방직 등은 계열사의 지분법 평가이익과 부동산 매각으로 특별이익이 발생 순이익이 늘어났다.
대한방직은 올 상반기 대주주와 소액주주간 경영권 분쟁 발생 속에서도 구조조정을 지속적으로 펼쳐 관심을 모았다.
특히 이번 상반기 중 전주공장이 전라북도 도청소재지로 편입되면서 3만평을 110억 원에 매각 특별이익이 발생했다.
동일방직은 재무구조의 안정화 속에 지속적인 매출상승과 계열사의 이익발생이 증가하면서 순이익이 증가됐다.
동일방직의 계열사중 동일산자와 동일레나운 동일패브릭 신규 출범한 동일드방레도 이익을 증가시켜 매출안정화를 도모했다는 분석이다.
방림은 매출증가에도 불구 적자를 벗어나지 못했다.
특히 영업의 손실보다 유가 증권의 처분손실과 관계사의 지분 저평가 한빛은행주의 하락에 전체 매출이익을 저하시켰다.
일신방직은 비교적 양호한 영업수지를 유지하고 있다. 고품질 면사위주의 사업구조와 안정된 영업력으로 총매출과 이익을 꾸준히 발생시키고 있다.
전방은 동업계의 침체 속에 예외일수 없었다.
특히 원면구입대금의 환차손이 발생 이익을 잠식시켰으며 이러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멜란지얀과 선염지사가 인기를 얻었으며 내실관리에 중점을 두었다는 평.
태창기업은 데님과 골덴지의 영업활성화를 도모했다.
특히 순이익의 증가는 일본으로 수출지역을 확대 전체의 60%까지 차지하는 등 수출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김임순기자[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