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섬유산업 집중 육성
중남미, 섬유산업 집중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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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섬직물·봉제기계수출 호기
중남미 국가들이 고용증대를 위해 섬유산업을 집중 육성함에 따라 국내 섬유업체들의 관심이 요구되고 있다.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가 발표한‘중남미 수출확대 및 유망품목’보고서에서 화섬직물을 비롯한 섬유관련 부자재, 봉제기계 등의 수요가 급증 수출증대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아르헨티나의 경우 섬유기계에 대한 수출전망이 밝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년 4월 관세법 개정 이후 무관세로 전환된 품목으로 편직기, 횡편기, 환편기, 연사기, 합사기 등의 수요가 늘 것으로 예상했다. 과테말라는 의류 부자재와 봉제기계 수출이 유망한 것으로 관측됐다. 현재 일본산 재봉틀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지만 한국 업체들이 대거 진출한 상태여서 시설교체시 한국산 제품의 사용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니카라과는 자유무역 지대 활성화로 외국 봉제업체들의 대거 진출하면서 합섬직물 수출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이밖에 콜롬비아는 재봉원사 및 편직물 수요가 늘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191개 봉제업체가 밀집한 엘살바도르 역시 합섬직물 수출이 유망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산 합섬직물에 대한 상품 인지도가 높은 칠레 역시 봉제산업 활성화로 수출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며 최근 급물살을 타고 있는 자유무역협정이 타결될 경우 수출에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백현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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