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합, 울산공장 9月 정상가동
고합, 울산공장 9月 정상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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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파업철회 단행
고합(대표 최삼길) 울산지역 공장이 9월달부터 100% 정상 가동된다. 동사 관계자는 지난 27일 “그동안 중단됐던 울산공장 1단지 화섬라인이 9월초부터는 정상적으로 가동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화섬 가동라인을 갑짝스럽게 중단시키지 않아 회복되는 시간도 빨랐으며, 노사간 자발적인 협동을 통해 신속하게 정상화가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고합 울산지역 노조는 지난 10일 파업을 철회하고 고합의 이후 구조조정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합의를 통해 정상출근을 했다. 사측은 지난 6월 12일부터 시작된 60여일의 장기파업으로 인해 460억원의 매출손실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파업기간 동안 울산 1공단의 경우 PET 중합 월 600톤, 나일론 중합 월 120톤, 나일론 원사 월 80톤, PEF 월 150톤이 생산이 중단돼 왔다. 한편 고합 채권단은 최근 삼일회계법인을 통해 Good·Bad을 비롯해 기업평가작업이 진행되고 있으면 늦어도 9월달내에 실사가 완료된다. 이와 함께 채권단의 동의절차을 통해 울산1공장 및 의왕공장의 화섬설비 해외이전을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고합은 워크아웃 이후 연산 2만 6천톤 규모의 PEF 설비, 연산 3만톤 규모의 PSF 생산 설비를 중국 청도 및 인도네시아 법인으로 이전하는 ‘Cross Border 방식’의 구조조정을 추진해 왔었다. /이기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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