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바랜 블루·베이지계 대두
2002~2003년 추동용 텍스타일 견본시가 오는 9월 10일 이태리 밀라노 모다인을 필두로 스타트한다.
이태리를 대표하는 이 견본시가 개최되는 것에 앞서 독자적으로 발표되는 칼라 경향은 빛바랜 블루와 베이지계의 배리에이션에 선명한 핑크와 황색의 엑센트컬러의 조화.
전체적으로는 컬러가 안정된 듯한 분위기이므로, 일부러 염색을 잘못한 듯한 마감방법으로 염색을 즐기는 기법도 나오고 있다.
매트하고 균일한 외견이 자리를 감추고 시간의 변화와 움직임을 이미지화시킨 컬러의 사용이 충실하다는 평.
펠트와 얼룩이 있는 코듀로이 얼룩의 플란넬등의 따뜻한 느낌을 주는 색조가 확대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부드러운 그레이와 모던하고 짙은 아스팔트 컬러에 블루를 입힌 이외에 아메지스트와 아쿠아마린, 오닉스등 블루계 보석색도 두드러진다.
이외에 빛바랜 블론즈와 같은 미묘하게 빛나는 효과도 연속해서 스파이크 링 와인을 연상시키는 투명감 있는 그레이와 베이지가 많은 것이 특징.
엷은 컬러에는 일리데산트와 반사의 효과가 조화를 맞추어 윤택을 없앤 스팡클과 에나멜등의 코팅등 자연스러운 후가공 처리가 될 듯하다.
번쩍이며 눈부신 느낌은 인공적으로 시각을 자극하는 핑크와 오렌지의 액센트컬러도 나타난다.
폽한 실크 스크린, 프린트를 맞춘듯한 선명한 색감이 안정된 톤에 공격적인 무드를 가져올 듯하다.
/유수연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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