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폰 섬유사업부가 주최한 ‘2002/2003 F/W듀폰 트렌드 프레젠테이션’이 지난 달 24일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개최됐다. 총 9개 업체가 참가한 이번 행사에서는 라이크라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알려진 듀폰의 다른 섬유브랜드-TACTEL, SUPPLEX, COOLMAX를 사용하여 국내에서 개발한 다양한 종류의 원단이 소개됐다. 또한 2002/2003 F/W트렌드발표와 함께 보다 효율적인 방법으로 원단개발과 소싱을 도와주는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인 ‘듀폰 e-Biz’가 새롭게 선보였다. 참여업체는 라이크라의 새한, 서륭, 태창기업, 탁텔의 구주섬유, 삼일니트, 파카, 쿨맥스의 금오텍, 글로윈, 써플렉스의 하성섬유 등 총 9개업체이다. ‘2002/2003 F/W듀폰 트렌드’의 테마는 모두들 새로운 경험을 찾아서 움직이고 있다. 흥분/즐거움/놀라움/ 엔터테인먼트 등을 각기 개성적인 방법으로 추구하고 있으며 옷을 차려입는 것이 하나의 커다란 즐거움이며 환상적인 창조의 단계로 이해되어 패션이 자기자신을 즐겁게 하는 제네레이터역할을 한다. 원단: 자연, 문화, 하이테크, 등의 종합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 새로운 원사들이 여러 패션 트렌드컨셉을 실제 가능하게 하고 있으며 더 나아가 기능적이고 편안한 착용감까지 선사한다. 라이크라는 편안한 활동의 자유를 선사하고 탁텔은 부드러움과 통풍성을, 쿨맥스는 땀과 습도 조절력을 제공한다. THERMOLITE는 신체를 따뜻하게 보온해 준다. ▲매직킹덤( 여성미와 우아함의 세계) 현실에서 자유롭게 탈피하고 재미있게 자신을 표현한다. 라이크라는 계절 구분이 없고 흥겨우며 호화롭고 환상적인 패션을 가능하게 한다. 컬러: 깊고 드라마틱한 색상톤, 보석톤, 큐빅, 유리등의 광택, 마노톤의 레드, 에메랄드 그린, 베이지, 브라운, 골든 베이지, 블론드, 그린+블랙에 가까운 깊은 밤의 하늘빛 색상의 조화. ▲TRESURE ISLAND(자연의 풍요로움에 거친 터치가 더해짐) 거칠고 기발한 조직의 콤비네이션에 라이크라의 스트레치와 유연함이 조화를 이룬다. 자연과 우주항공 기술의 절묘한 상호활동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라이크라가 이들 서로 상이한 두요소를 각기의 개성을 그대로 살리면서 조화롭게 이끌고 있다. 컬러: 얼음 나라의 음산한 분위기에 영향받아 따뜻한 봄의 체온을 충분히 전달할 수 있는 농도 짙은 온색계열, 또는 차가운 바위/얼음으로 둘러싸인 광야를 연상할 수 있는 색상들. 이끼빛 그린, 얼음빛 핑크, 따뜻한 레드와 나무빛 브라운들이 블론드빛 수정과 선명한 사파이어 색상들로 밝아지고 있다. ▲PLAYFUL PLANFT(실험적이고 획기적인 꿈의 패션) 라이크라가 미래 패션에 편안함을 더 해준다. 로봇의 기계장치들에서 영감을 받아 원사, 원단, 의류 모두가 즐겁고 환상적이며 재미있게 서로 상호작용을 하고 있다. 색상: 비색상계열, 스킨톤, 화이트, 그레이 톤이 코랄, 스카이블루, 에메랄드 그린 등의 초현실주의적색상과 조화를 이룬다. ▲LAND OF CONTRASTS 설원에서 사막까지, 뜨거움과 차가움의 극단적 대비가 주제이다. Thermolite가 신체의 온도를 유지시켜주며 라이크라는 가벼운 울 혼용원단 등에서 편안함 뿐 아니라 정돈된 피팅을 제공한다. 색상: 천연 울과 모피의 색상들, 양털의 화이트, mouse grey &beige 라마, 카멜, pony browns, 사하라 사막의 골든 탠과 북극빛 블루우, 얼어붙은 침엽수 빛들 등이다. /양성철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