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년 멀티스포츠샵 다시한번 떠오른다
99년 멀티스포츠샵 다시한번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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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년 스포츠업계에 「우들스」 「스프리스」등 멀티스 포츠샵의 성장이 예고되고있다. 또한 이들 멀티스포츠샵의 성장은 스포츠업계에 「신개 념 유통정립의 토대마련」 차원서 높은 기대치를 나타 내고 있다. 지난 22일 사업설명회를 가진 화승상사의 멀티스포츠샵 「우들스」의 재도약 시동을 계기로 99년 멀티스포츠샵 활성화가 예견된다. 미국등 선진국에서는 일반적인 멀티스포츠샵은 1브랜드 1대리점체제의 국내 현실과는 다른 선진유통개념. 국내 에 도입된 이후 완사입위주의 영업에 대한 대리점주와 국내브랜드들의 반발과 견제, 이에 따른 수입브랜드중 심 판매 등으로 부침을 거듭한 끝에 현재 금화스포츠의 「스프리스」와 최근 시동을 다시 건 「우들스」정도만 이 건재한 상태다. 「우들스」의 경우 「스프리스」보다 일찍 유통망확보 에 나섰지만 잇단 어려움속에서 고전을 했던 것이 사 실. 그러나 최근 화승과 화승상사의 합병을 계기로 「K-SWISS」, 「뉴발란스」, 「엘르」 등 4개 주력상 표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대리점확보에 나설 예정이다. 금화스포츠의 「스프리스」는 비교적 건실한 성장을 보 인 결과 98년 매출 250억을 달성 97년 대비 55%의 놀 라운 신장을 보였다. 「나이키」와의 협력체제구축과 함께 「컨버스」, 「헬리한센」을 주력으로 또한 PB형 식의 「스프리스」라는 자체브랜드도 전개하며 수입브 랜드위주에서 탈피하는 노력도 보여왔다. 금화스포츠의 경우 금화그룹차원의 지원에 힙입어 멀티 스포츠유통체제 확립에 투자를 지속해 유통업계의 「뜨 거운 감자」인 완사입체제 구축의 한 전기를 마련했다 는 평가를 받고 있을 만큼스포츠유통에 두각을 나타냈 다. 이들 두 유통샵의 총 매장은 현재 100개도 채 못돼 300 여개 이상의 대형 스포츠브랜드에 비해 규모나 매출면 에서는 적은 것이 사실. 그러나 「우들스의 재도약」 「스프리스의 흑자원년」선언에서 보듯 올한해 멀티스 포츠샵의 성장세와 이에 따른 신개념유통체계 정립에 업계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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