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의 완성’ 우리가 리드한다] 지엠인터내셔날
[‘패션의 완성’ 우리가 리드한다] 지엠인터내셔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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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잡화 전문기업 성장노하우 재조명
패션을 마무리하는 단계로 착용했던 액세서리가 이젠 패션을 주도하는 아이템으로 인정받고 있다. 단품임에도 불구 연간 수 백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주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본지는 패션잡화 브랜드 중에서도 최고를 자부하는 업체를 순례하며, 정상에 오르기까지의 여정과 노하우 및 경영자의 경영방침을 살펴보고 비전을 재조명해 보고자 한다. 지엠인터내셔날의 윤종현사장은 1979년 몇 안돼는 인원으로 평창동 자택서 출발, 20여년간 넥타이 외길 인생을 걸어온 인물이다. 150년 전통의 영국 브랜드 ‘아쿠아스큐텀’, 젊은 층을 겨냥한 ‘레노마’, 패셔너블한 ‘란체티’ 등이 정상에 오를 수 있었던 것은 그의 갖은 노력과 땀방울의 결실이다. 79년 회사를 설립하고 100% 수제로 만든 홀치기 스타일의 넥타이를 개발해 면세점과 호텔, 일본 수출로 큰 호황을 맞았으나, 83년 일본에서 특허 출원을 하는 바람에 수출길이 중단돼 큰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그때 이후 내수시장으로 눈을 돌려 란체티, 발렌티노루디, 아쿠아스큐텀, 레노마, 크리스챤 오자르, 포체를 전개하게 됐다. 브랜드 매출 110억을 바라보며 120명의 직원을 거느릴 수 있는 것은 윤종현 사장의 외길 고집과 브랜드 개발에 대한 투자가 뒷받침 됐기 때문이다. 윤종현 사장은 “일본의 넥타이 브랜드 탑회사인 시샤, 영에이스 등도 타 아이템을 병행 진행하며 부도를 면치 못했다. 그러나 아라만은 넥타이만으로 아직까지 1위를 고수하고 있다. 여러 아이템을 하기보다 한 아이템에 전문가가 되고 투자하는 것이 살아남는 방법이라 생각한다.”며 외길 고집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브랜드가 롱런하기 위해서는 브랜드별 컨셉을 확고히 하여 소비자로 하여금 각각의 개성에 맞게 연출 가능하도록 해야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투자가 필요하다며 신소재와 패턴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지엠인터내셔날은 이런 노력의 일환으로 하반기부터 팔죤사와의 제휴로 신물질 액상바이오 원액을 넥타이에 도입 ‘氣넥타이’를 개발했다. 이는 36가지 약초에서 추출한 원액으로 다량의 원적외선과 기를 방출하는 신물질로 성인병 예방 및 스트레스 해소, 혈액 순환 및 체질 개선 등에 큰 효과가 있다고 입증됐다. 또한 업계서는 최초로 전산시스템을 구축, 판매량 파악과 재고 파악으로 물량 순환을 도와 판매율을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작지만 알차고 비전있는 기업, 전직원이 즐겁게 일할 수 있고 웃음이 있는 기업을 만들겠다.”며 짧게 윤사장의 경영 이념을 밝혔다. /황연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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