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5일 싱가폴 엑스포서 개막
처음으로 아시아권에서 열리는 이트마 아시아가 섬유기계업계에겐 불황탈출의 기회로, 섬유업계에겐 구조조정의 기회로 각각 작용할 전망이다.
다음달 15일부터 19일까지 싱가폴 엑스포에서 열리는 이트마 아시아는 세계 31개국 7백24개사가 출품하는 세계최대의 전시회.
국내서도 일성기계, 텍스텍, 금용기계등 46개사가 출품한다.
출품을 확정한 기계업체들은 국내 경기가 최악을 치닿고 있음에 따라 이번 전시회를 수출활로의 기회로 삼는다는 전략이다.
이에따른 준비작업도 만만찮다.
출품업체중 15개업체이상이 전시회를 겨냥한 신기종을 들고 나갈 채비다.
최악의 불경기에도 수출시장을 공략, 오히려 지난해 보다 신장세를 보이고 있는 효산기계와 수출비중이 높은 텍스텍, 일성기계, 서부기계, 화인기계등 국내 대표적 출품업체들은 각각 이번 전시회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직물·염색업체 관계자 역시 이트마 아시아를 눈여겨 지켜보고 있다.
세계적 섬유의 흐름과 변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
이에 따라 국내 섬유업계 관계자 1천여명이상이 이트마 아시아를 참관할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8월말 현재 대구·경북지역에서만 5∼6백여명이 참관신청을 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최초로 아시아에서 열리는 이트마전시회.
무엇을 보고 어떤 변화의 흐름을 읽을것인가.
그것은 참관객의 몫으로 남게됐다.
/김영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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