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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이 99 봄MD개편을 앞두고 각 점별 미씨캐
주얼군을 강화한다.
현대百은 무역센터점의 「미씨캐주얼군 최고 매장화」
와 천호점의 「신규 브랜드 등용문화」를 지향, 효율중
심의 소폭 변화를 추진한다.
「본점」의 경우 미씨군이 활성화되지 않고 있는 점을
보완 2-3개의 브랜드를 입점시킬 방침으로 20-30代 중
반을 겨냥한 고품질, 고감도 브랜드가 유력하게 지목되
고 있다.
특히 가격하향의 경쟁력보다는 상품력을 중시, 아이템
버라이어티가 강하고 단품류를 완벽하게 구사하는 브랜
드를 입점시킬 방침이라고 관계자는 밝혔다.
「무역센터점」의 경우는 최근 커리어캐주얼군의 약진
과 완벽한 브랜드 성장입지조건을 고려해 효율중심으로
PC를 개편할 예정이다.
현수준을 유지하면서 신규 및 기타점의 고효율 브랜드
가 비효율 브랜드를 대치하게 될 것으로 3층은 2개 정
도의 브랜드를 교체, 2층은 2-3개 브랜드가 대체된다.
「천호점」의 경우 성장가능성이 높은 신규 및 리뉴얼
브랜드들의 등용문으로 점의 입지를 강화하고자 6개 정
도 브랜드를 대체, 미씨캐주얼군을 보강할 계획이다.
「신촌점」의 경우는 지난해 8월 가을 MD개편시 변화
가 크게 주어지지 않았던 점을 보완하기 위해 올봄에는
타운존 중 커리어캐주얼군을 반으로 줄일 방침이다.
현대百 관계자는 『각 매장 특성을 최대한 살릴 수 있
는 방향으로 MD개편이 이뤄질 것이며 바잉파워를 갖
추고 시장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며 매장에 대한 브
랜드 충실도를 십분 감안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길영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