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산업과 대한화섬 근로자들이 파업으로 공장가동이 중단된지 91일 만에 정상적으로 출근 조업재개를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태광산업과 대한화섬은 9일 2,000여명의 관리·생산직 사원들이 교대 근무에 관계없이 출근했으며 출근율이 90%를 상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근한 근로자들은 아크릴, 스판덱스, 폴리에스테르 공장 등 소속부서에서 회사의 공지사항을 전달받고 생산라인의 이상 유무 확인과 정비에 들어갔다.
회사측은 파업기간이 워낙 길어 모든 생산라인이 정상 가동되려면 3-4주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때까지 평상시
와 같은 3교대 근무를 하지 않고 근로자들이 주간조에만 출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백현우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