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기업]슈페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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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이 발로 뛰는 현장경영’ 실현 주목전브랜드 8월, 30~40% 목표초과달성 기록
슈페리어가 최근 종합패션기업으로서 총체적인 업-그레이드에 성공해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다. 지난 8월 한달동안 슈페리어, 카운테스마라, 레노마등 전 브랜드들이 목표대비 30-40%의 초과달성율을 보였으며 신규인 ‘페리엘리스’는 조기 안착에 성공했다. 눈에 보이는 단순한 수치상의 성장에 그치지 않고 여성복 ‘레노마’의 경우 이제 유통가에서 당당한 리딩브랜드로 지목할 만큼 탄탄한 입지를 구축하는등 골프웨어에서 캐주얼웨어, 여성복에 이르기까지 패션종합기업으로서 당당한 면모를 갖추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로 인해 매장단위에서 본사에 이르기까지 전 직원들의 사기가 진작돼 있다. 이는 지난 연초에 김성열사장이 슈페리어의 총사령관인 사장직에 오른 후 드러난 성과이기도 해서 김사장의 경영기법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사장은 패션전문인으로서 가장 소프트한 마인드전환을 시도했고 몸소 매장에 나가아 현장경영을 실천함으로써 세 번째 시즌인 가을에 들어서면서 전반적인 호조세를 끌어냈다. “최근의 성과에 자만하지 않겠습니다. 그러나 본격 성장을 도모할 시기라고 자부합니다. 그동안 A급 매장확보를 위해 불철주야 뛰었고 전반적으로 디자인력과 상품력이 우수해 졌습니다. 또한 매장단위별 판매인력들을 위한 교육체계의 강화등 3박자가 어우러져 좋은 성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김성열 사장이 분석하는 최근 호조에 대한 배경이다. 김사장은 최근 매장을 몸소 다니면서 현장감 있는 고객서비스를 위해 판매원들과 함께 시장조사 및 대화를 지속하고 있다. 그래서 몸이 두배로 바쁜 김성열 사장은 “그러나 21세기에는 사장이라고 해서 앉아서 주목구구식 경영은 해서 안된다”는 지론을 강조한다. 또한 골프웨어 전문회사가 자칫 오류를 범할수 있는 보수지향의 기업이미지를 벗기위해 우선 사장인 본인의 마인드 재정립에서부터 디자인과 MD,영업부문간의 화합과 이해를 도모하는데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최근 여성복 ‘레노마’는 매장단위별 평균 46-50%의 신장세를 보였다고 한다. “우리브랜드가 리딩브랜드가 될 때 전업계가 발전한다고 봅니다. 소비자들에게 끌려가지 않고 리드할수 있어야 진정한 패션브랜드이지요” 김사장은 발빠른 패션제안을 위해 지난 7월 5일에 조기출고를 서두르는 한편 디자이너별 매장에 책임을 두어 컨셉에 맞는 기획의도가 VMD로 잘표현돼 소비자에게 전달되고 있는지를 검토하도록 했다. 이는 비단 여성복뿐만이 아니라 전 브랜드로 확산돼 기동성을 강화하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디자인실과 영업부문, 경영인과 직원의 호흡이 제일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각 부문의 전문인들은 쉼없이 공부하고 실력을 쌓아야 겠고 저 자신부터 결재를 단축시켜 모든 의사결정이 발빠르게 이뤄지도록 하고 있습니다” 라고 덧 붙인다. 슈페리어는 올 추동에 우선 골프브랜드들의 상위권 쟁탈에 전력할 방침이다. 또한 판매사원의 교육을 철저히 해 ‘고객서비스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최근 안착에 성공한 ‘페리엘리스’의 성장을 위해 대고객밀착형 현장마케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사장이 발로 뛰는 현장경영’을 실현한 슈페리어를 최근 벤치마킹하는 기업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이영희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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