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외국인 구매안내소(소장 조중우)의 거래 알선 실적이 전년 대비 4.1% 저하된 6억 3,700만원에 그쳤다.
동대문 외국인 구매안내소는 지난 13일 올 상반기(8월 현재) 상담 및 거래 알선실적 현황을 발표, 이와같이 밝히고 ▲세계 경기 침체 ▲동대문시장 메리트 상실 추세등을 주요 원인으로 지적했다.
최근 2-3년간 주요 바잉처로 분류됐던 러시아권 바이어는 외국인 구매안내소를 방문, 상담한 숫자가 22명에 그쳐 지난해 대비 78% 하락했다.
또한 영어권과 중국어권 바이어도 각각 12.4%, 10.5% 방문이 줄어 전체 방문 외국인 감소(-9.0%)추세를 주도했다.
반면 내국인 상담은 총 4,525명이이뤄져 전년대비 5.3% 늘어나 대조를 보였다.
동대문외국인구매안내소 조중우 소장은 “동대문시장 역대 최대의 불황이라는 현 추세가 구매안내소를 방문한 외국인 바이어 통계에서도 여실히 나타났다.”고 말했다.
/하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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