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토대·인프라구축 성공
“이제 메이저 리그에서 뛴다”
고감성 캐릭터를 지향하는 남성캐릭터캐주얼 전문업체 본 컴퍼니(대표 이장훈)가 그동안의 착실한 행보를 배경으로 본격 성장을 위한 발판을 다진다.
“그동안의 노력이 마이너리그에서 재량을 인정받기위한 것이었다면 이제 전반적인 인프라구축과 핵심유통진출을 통해 성장의 시발점을 그은 것”으로 본컴퍼니측은 설명한다.
남성복 ‘본’의 이미지제고를 이뤄감과 동시에 오는 25일 실평수 42평 규모로 사무실을 확대이전하고 인력도 기존보다 2배를 확대했다.
특히 기획·영업 전반에 걸쳐 전문인력을 보강해 확고한 인프라를 구축했다.
현재 매장은 백화점 중심 9개점.
이번 시즌 보강작업의 완료와 더불어 내년 춘하의 유명상권 매장확보를 위한 본격 영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본’은 매시즌마다 다양한 스타일의 제품을 기획해 패션쇼를 개최해 왔다.
디자이너 브랜드도 아니고 매시즌 패션쇼를 하기란 쉽지 않지만 “무리한 외형확대보다 매니아층 확보와 브랜드 색깔을 제대로 보여주기 위한 것”으로 설명한다.
“앞으로도 매시즌 패션쇼를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확고히 할 것이다. 옷을 진정으로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 옷을 좋아하는 매니아를 위한 옷을 만드는 것만이 고객에 대한 최상의 서비스”임을 강조한다.
최근 압구정 갤러리아백화점에 입점한 ‘본’은 백화점측이 주최한 패션쇼를 개최해 그 자리에서 쇼를 보고 찾아온 고객에게 제품판매를 하는등 실효를 거두었다.
이는 아직 브랜드 인지도가 확고하지는 않지만 해당 상권의 고객의 마인드를 정확하게 읽었다는 것으로 자체 분석하고 있다.
주력샵에서 매출로 검증을 받아 차근 차근 외형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아래 내실강화와 성장토대구축이라는 두 마리 토끼몰이에 전력할 계획이다.
내년S/S에 12-15개까지 백화점 매장을 확보하고 F/W에는 20개 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영희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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