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브랜드]세아엔터프라이즈, ‘카이’ 인수
[화제브랜드]세아엔터프라이즈, ‘카이’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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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뉴얼 후 내년 상반기 전개
세아엔터프라이즈(대표 임윤근)가 ‘카이’를 내년 S/S부터 본격 전개한다. 세아엔터프라이즈는 카이클럽(대표 엄주명)에서 진행했던 ‘카이’ 브랜드의 상표권, 유통, 인력 등 브랜드 전권에 대한 인수계약을 체결했으며 내년 상반기부터 전개를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카이클럽은 런칭 초기 LG텔레콤의 ‘카이’를 의류 브랜드와 접목시켜 시너지 효과를 노리는 퓨전마케팅을 구사한다는 전략이었던 것. ‘카이’는 젊은이들의 욕구불만을 퓨전이라는 무한대의 공간에서 소화시킬 수 있도록 ‘퓨전 스트리트 캐주얼’을 지향했었다. 현재 유통망은 롯데 울산점, 대구 프라이빗, 광주 이프유, 행복한 세상 등 백화점 4개점과 수원점, 대천점 등 가두점 2개를 운영하고 있다. 세아엔터프라이즈는 올 하반기 ‘카이’의 컨셉 재조정과 리뉴얼을 거쳐 내년 상반기부터 공격적인 영업을 펼칠 계획. 임윤근 사장은 “현재 시장 조사를 마치고 컨셉을 조정하는 중이며 10월경 구체적인 브랜드 방향이 확정될 것이다. 공격적인 마케팅과 유통망 확대는 내년 S/S부터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세아엔터프라이즈는 올 하반기부터 이지캐주얼로 리뉴얼한 ‘루트(ROOT)’의 BI를 다양화하면서 20대 초반의 여성 고객 잡기에 주력하고 있다. 소문자 ‘root’ BI를 여성라인에 적용하면서 소프트하고 신선한 느낌을 가미한 것. 세아엔터프라이즈는 하반기 소비 심리 위축으로 인한 전반적인 의류 매출 감소를 우려, ‘루트’의 내실다지기에 주력할 계획이며 올해 약 50여개 로드샵에서 약 18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미경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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