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컬렉션 10월 20일 재개
뉴욕 컬렉션의 주최측인 ‘세븐 온 식스’는 중단되었던 NY컬렉션을 10월 20일~24일 개최된다고 지난 12일 발표했다.
런던 컬렉션도 17일부터 예정대로 개최된다.
미국의 동시 테러 영향으로 개최여부가 우려되었던 런던 컬렉션 (런던 패션위크 17일~23일)을 예정대로 개최할것으로 주최측인 영국 패션 협의회(BFC) 발표한 것.
이로인해 우프 스케쥴 쇼를 포함해서 약 70브랜드가 쇼를 실시된다.
그중에서도 영국의 유명 저널리스트와 바이어를 비롯해 모델 메어 메이크등 많은 관계자가 뉴욕에 발이 묶여 있고, 일본인을 비롯해 방문을 취소하는 외국인 저널리스트들이나 바이어도 속출해 전체적으로는 차분한 컬렉션의 양상을 띠고 있다.
그러나 영국에서도 국제 택배편 일부가 정지되는등, 부분적으로 비즈니스에 악영향도 나오고 있으며, 런던 쇼핑가의 인파역시 평상시보다 약간 하회하는 수준으로 최근 일주일동안 소비저하로 추동 상품의 향방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맨하탄 패션 소매업 거의 폐점…괴멸상태도
테러에 의한 세계 무역 센터 빌딩 붕괴로 하루밤이 지난 12일 맨하탄에서는 메이시즈 블루밍 데일즈, 버그돌프 굿맨등 일부 대형점포들의 업무를 재개했다.
삭스 휘브쓰 애비뉴, 갭, 바나나 리퍼블릭, 올드 네이비등 패션 관련의 소매점은 다운타운에서는 80~90%, 미들 타운과 압 타운에서도 70%가까이 폐점됐다.
14번가에서 남쪽은 일반 차량 출입 금지로 휴스톤 스트리트에서 남족은 보행자도 신원증명서를 갖고 있는 주민이외에는 출입이 허가 되어 있지 않다.
풍항이 바뀌었는지, 사건 당일은 연기가 나지 않았던 14번지 부근에서도 메케한 냄새가 냄새로 영업을 할 수 없는 상태다.
휴스톤 스트리트에서 남쪽의 소호는 주민 이외에 출입금지 지역으로 점포들이 모두 문을 닫은 상태. 소호에 있는 비비안 웨스트우드등을 포함한 모든 소매점은 문을 닫고 있으며,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출입금지가 해제될 분위기가 없다는 것.
새로운 매장의 오픈준비에 한창이던 잇세이 미야케는 오프닝행사를 1개월정도 미뤘다.
세계 무역 센터 빌딩 가까이의 센튜리 트윈과 블록 브라더즈등은 아예 괴멸상태.
당분간은 고급스러운 옷과 가구를 사거나 고급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고 싶은 의욕이 사라져 미국의 패션업계에 미칠 영향은 큰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시어즈가 지난 12일부터 점두에서 수혈과 기부금을 받음과 동시에 구호부대등에 상품을 기증하는 행사를 시작하는등, 또다른 형태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양판점 소비 마인드 감퇴…항공화물수입에 지장
대형 양판점의 대부분은 미국에서 일어난 동시 테러로 인해 미국의 공항등이 폐쇄되어 버린 이유등으로, 항공 화물에 의한 수입상품에 심각한 우려를 미치고 있다.
또한 여행자 수요감퇴와 주가 불안등이 앞날의 불안감을 더할 것으로 전망되어 미국의 하반기 매상의 상당한 마이너스 요인이 작용될 것으로 판단된다.
양판점 각사가 미국에서 항공화물로 수입하고 있는 것은 육류와 오렌지등 과일류 이외에 브로콜리등을 비롯한 야채류와 생선류들이 중심을 이루고 있다.
이중 육류에 대해서는 자사와 업자등의 재고에서 다음주중에는 사태가 조금씩 풀릴 것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광우병에 관련된 보도가 상대적으로 적어진 것이 호재로 작용되고 있다.
국제 면화 거래 뉴욕 정기 시장 폐쇄
미국 테러 사건으로 국제 면화거래의 뉴욕 정기 시장은 11일 현재 폐쇄되어 있다.
경계체제 때문에 면화의 선적도 스톱되어 있으며 시세에 미치는 영향은 불분명하지만, 투기지역의 마인드는 면화에서 오일 금속류쪽으로 몰릴 가능성이 높다는 견혜이다.
호주 양모경매 12일부터 중지
호주 양모 거래소는 뉴욕 테러 사건의 영향으로 12일부터 양모 경매를 중지했다. 달러등 국제 통화가 혼란한 상태이므로 경매재개는 미정이다.
GDS, 美바이어 발길 ‘뚝’
한편, 세계 최대 구두 견본시 GDS 인터내셔날 슈즈 페어는 13일부터 4일간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렸다.
미국에서 테러 사건의 영향으로 회장에 미국인 바이어의 모습이 완전히 보이지 않고, 방문객수 역시 크게 하락했다.
GDS는 92회째 맞는 전통적인 견본시지만 최대 마켓인 북미와의 비즈니스의 폐쇄 현상은 일시적이나 향후 업계에 커다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유수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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