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미를 전체 컨셉으로 내건 디자이너브랜드 ‘이뉴’가 생활예술과 재미있는 얘깃거리가 있는 전시장내 매장을 확보, 조용한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이뉴(대표 정혜숙)의 ‘이뉴(人休)’는 사람이 휴식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人이라는 것과 영문의 in을 동시에 내포하고 있으며 같은 컨셉으로 동서양이 만났다는 의미로 편안함을 강조한다.
주거생활인 침대문화와 한국적인 전통을 디자인 작업을 통해 재 표현한 ‘이뉴’는 침대하나에도 한국적인 전통미에서 출발했다.
물론 침대 커버류와 이불 베개 등을 비롯 실내의류와 가방 소품들은 하나하나 손 뜸으로 정성을 담았다.
시즌적인 트렌드를 가미하기보다 화이트 컬러를 베이직으로 모던하고 전통적인 요소를 먼저 고려한다.
시즌별 여름에는 블루, 가을에는 브라운, 겨울에는 블랙, 내년 봄에는 핑크로 정해 디자이너 감성을 제안한다.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담은 ‘이뉴’는 국내 관련 업계디자이너들의 기대가 큰 만큼 어깨도 무겁다는 정 혜숙 사장.
인사동 인사아트 내에 매장을 마련 주변의 예술작품들과 같이 자웅을 겨루고 있는 ‘이뉴’는 이곳 인사아트 외에 평창동 가나아트와 대구에 매장을 마련했다.
점차적인 고객확보로 주변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이뉴’는 또 다른 사업계획으로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현재 ‘엘르파리’와 ‘자미온 우리이불’의 프로모션을 병행, 하루하루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우리 것을 알리는 일환으로 ‘이뉴’는 유명 전시회에도 적극적인 참여의지를 보였다.
‘이뉴’는 내달 7일부터 14일까지 성남시주최 인테리어 관련 행사에 출품한다.
이어 내년 1월에 열리는 프랑스파리의 셀렉션 데코에 참가, 국내디자이너로 세계시장을 겨냥한다는 원대한 꿈을 펼쳐 보일 예정이다.
/김임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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