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츠&타이 특집]셔츠시장 성수기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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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캐릭터 라인’ ‘기능셔츠’ 시장확대추석특수 겨냥 전략 상품 속속 출시
셔츠업계가 ‘소프트·캐릭터 라인’, ‘소재 차별화’로 올 추동 재도약을 감행한다. 4000억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셔츠 시장이 추동 성수기에 돌입, 치열한 시장 선점전이 벌어졌다. 캐릭터 남성복 시장 활성화에 따라 드레스 셔츠도 변화에 발맞춰 소프트 캐릭터 라인을 강조하는 새로운 시장이 형성돼 셔츠 시장의 활성화가 예견된다. 다양한 컬러 바리에이션을 강조하며 블랙 & 화이트 컬러를 기본으로 블루, 바이올렛 계열의 화려한 컬러가 등장하고 소프트하거나 이지한 셔츠브랜드 런칭, 신상품 출시 등으로 젊은층 흡수에 나섰다. ‘부익부 빈익빈’ 현상의 심화로 뚜렷한 리드군이 시장을 주도해가는 가운데 ‘브랜드 차별화’를 실천하지 못하는 업체의 쇠퇴는 자명해 지고 있다. 우성, 로얄, 진영, 쌈솔 등 각 전문사들은 올 추동 전략으로 고급화를 선언했다. 울, 코튼, 실크 등 천연 고급 소재를 지향하거나 기능성 독점 소재를 개발해 차별화를 도모하고 VMD 강화로 브랜드 고급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것. 또 건강 마케팅으로 ‘기능성 소재’ 개발에 역점을 두고 특화 상품을 개발해 전략화한다는 방침이다. 인스바이오를 이용한 우성의 ‘닥스’ ‘예작’, ‘로얄’의 키토산 셔츠, 은가공 셔츠지 안티박을 이용한 쌈솔의 ‘니나리찌’, 로얄의 ‘로얄’ 등이 그렇다. 가을 셔츠 시장의 트렌드는 유럽풍의 트래디셔널한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한 체크, 핀스트라이프 등의 패턴물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소프트한 느낌과 고급 광택을 강조한 리오셀, 텐셀 등 다양한 레이온 혼방 소재가 주를 이루고 있다. [우성I&C ‘닥스’] ‘닥스’로 셔츠 시장 최고의 강자로 군림하고 있는 우성 I&C(대표 이성림)는 올 가을 ‘럭셔리 트래디셔널’이 최대 관건이다. 브랜드 명성에 걸맞는 제품력으로 승부하겠다는 ‘닥스’는 ‘최고급소재·특화된 소재·VMD차별’을 F/W 전략으로 내세웠다. 100% 수입 순면이나 울 소재로 스트라이프, 글렌체크, 닥스 오리지널 체크 등으로 표현된 고급 제품군이 럭셔리한 마인드를 충족시켜준다. 또 울소재에 광택을 살린 실키그로스, 원적외선 물질이 삽입된 인스바이오, 필라시스 등 기능 소재를 개발하여 독점화하고 소재명을 제품으로 네이밍함으로써 기능성에 대한 어필로 차별화 한다는 것. ‘닥스’는 제품에 대한 고급화뿐만 아니라 매장 VMD도 트래디셔널한 이미지를 강조하되 올드한 이미지를 탈피하고 트렌디 컬러를 대거 수용했다. 또 월별 VMD를 원칙으로 전략상품만을 내세운 디스플레이가 아닌 월별 신상품 교체로 소비자에게 신선한 이미지 어필을 전략화한다. 최근 영등포점에 단독매장을 오픈한 ‘닥스’는 영등포점을 선두로 점차적으로 차별화된 고급매장 확립에 전력한다. 한편 우성의 ‘예작’은 블랙 & 화이트 컬러를 기본으로 무채색톤의 편안한 이미지로 소프트함을 강조한다. 소재 및 스타일면에서도 평이한 디자인보다 변화를 강조, 다품종 소량 정책으로 다양한 선택과 희귀성을 전략화한다. 전년대비 200% 이상 신장을 기록한 ‘예작’은 소프트 캐릭터 셔츠로 새로운 시장군을 형성 시장 선점을 한다는 계획이다. [진영어패럴 ‘레노마’] 진영어패럴(대표 장영덕) 레노마셔츠는 울 텐셀 실크믹스 소재로 개발된 고품격제품을 출하했다. 카키브라운 바이올렛계열의 컬러 톤에 도비조직 트윌직 헤링본으로 제직된 ‘레노마’셔츠는 유행을 창출하는 셔츠업계의 리더격으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소재 개발에 중점을 둔 ‘레노마’ 셔츠는 앞서가는 감각과 유행창출이라는 효과를 내고 있다.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레이온믹스 상품은 일반레이온에 이어 자연에 가까운 소재라는 닉네임을 가진 텐셀과 믹스를 통해 물세탁과 부드러운 촉감을 부여했다는 장점을 가진다. 울 믹스 제품은 그동안 면과 폴리에스터의 일반적인 셔츠 소재의 한계를 벗어나 좀더 고급스러운 품격을 높일 수 있다. 울 소재를 면과 믹스함으로 천연소재의 장점을 그대로 흡수하면서 아우터의 기능성까지 높였다는 것. 뿐만 아니라 세 번 수면과 실크를 믹스함으로 광택감과 보온성 등을 강화 고품격이미지를 강화했다. 컬러는 그레이와 블루 화이트를 베이직으로 하면서 시즌 트렌드상품으로 청 보랏빛의 바이올렛계열 컬러와 와인기가 있는 바이올렛, 카키 브라운 상품을 내놓고 있다. 특히 바이올렛계열은 올 시즌 주종상품으로 손색이 없을 만큼 인기를 얻고 있다. 디자인은 기본적인 것에서 크게 변화는 없으나 칼라가 약간 크고 벌어진 형태가 새롭게 부각되고 있다. 또 밴드형과 차이나칼라형 제품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로얄 B&B ‘로얄’] 로얄 B&B(대표 박병채)의 ‘로얄’은 ‘테크노-고딕’이란 테마로 중세적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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