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차 연례회의서 결의
한국과 대만은 의류 산업 발전과 세계시장 공동 대처에 있어 상호 협력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기로 했다.
지난 20일 섬유센터에서 개최된 ‘한·대만 의류업계 연례회의’제 28차 회의에서 양국은 이 같은 내용에 인식을 같이 하고 향후 협력 관계를 강화키로 결의했다.
한국의류산업협회와 대만 3개 의류단체(대만봉제공업협회, 대만 니트공업협회, 대만스웨터협회) 각각 14명이 참석한 이번 회의에서 협력관계 증진을 위해 ▲정보교환 확대 ▲기술진단지도 사례 교환 ▲중국 내수 시장 공동 진출 ▲공동 신소재 소개 ▲ 양국 내수 정보 교환등을 제안했다.
이 가운데 양국은 상호간 정보 교환을 통한 협력 증진에 초점을 맞췄다.
정보는 양국의 대 선진 3개국(미국, 일본, EU) 수출실적과 대 중국 수출입 실적의 자료를 분기별로 교환키로 하고, 각종 통상마찰 발생시 신속한 사전 정보 교환 등이 주요 안건으로 토의됐다.
또한 최근의 해외트랜드 정밀분석을 통한 상호 장기적인 정보와 의류패션, 내수 시장에 대한 정보역시 상호교환키로 했다.
상호 교류가 이번 회의의 주요 안건으로 대두된 것은 현재 의류 산업이 처한 어려움과 산업환경이 유사하다는데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이에 공동 노력의 필요성이 최근 대두되고 있기 때문이다.
의산협 관계자는 “중국의 WTO 가입에 따른 양국 의류 업계의 세계 시장 공략에 공동 전략이 필요한 시점에서 이번 회의 결과는 만족할만 하다”고 밝혔다.
/하태욱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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