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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노꼬레가 두산에 이어 동대문시장에서 두 번째로 아
동복 전문 상가를 유치한다. 아동복 상가가 들어서는
매장은 이전에 숙녀복으로 운영되던 지상 3층의 약 90
개 점포.
특히 우노꼬레는 「아이나라」라는 공동 브랜드를 도
입, 입점 상인들의 효율적인 시장 공략을 뒷받침할 계
획이다. 가급적 매체 광고는 자제하고 독특한 이벤트
형식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다는 전략이어서 타 상
가와 차별화되는 마케팅 전략이 주목된다.
다음달에는 4∼50여명 정도의 고아원생들을 초청, 성대
하게 오프닝 행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우노꼬레 이종수
실장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소년소녀 불우 가정 돕기
행사를 펼치고 사회에서 소외된 힘든 이웃들을 초청,
이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남대문 및 동대문 거평 프라자 입점 상인들이 큰 관심
을 보이고 있으며 우노꼬레는 이중 특히 거평 프레야
지하 1층 아동복 상인들 유치에 전력을 기울일 방침이
다.
입점 조건은 보증금 및 개발비가 각각 3백만원. 월세는
30만원.
아동복 상가가 성공적으로 들어설 경우 우노꼬레는 잡
화 및 남녀 정장, 아동복 등을 포함한 일괄구매 시스템
을 구축하게돼 현재 우노꼬레에 입점해 있는 상인들은
아동복 상가 개설에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2층에서 여성 캐주얼 정장을 취급하고 있는 한 상인은
『원스탑 쇼핑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충분히 이용, IMF
여파와 지주회사 부도로 실추한 상가 이미지를 크게 개
선시킬 좋은 기회』라며 상인들의 높은 기대감을 표시
했다. 정식 오픈은 다음달 구정 이후에나 가능할 계획
이다.
<정기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