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中 염료교류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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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간 협력체제 구축…전시회 출품등 요청
한국과 중국 염료업계가 수출 및 기술지원 등 교류 활성화에 나선다. 중국염료공업협회 관계자들은 지난 17일 한국염료공엽협동조합(이사장 이종만)을 방문 국내 염료업계 중진들과 교류활성화에 대한 방안을 논의하고 양국간 협력체제 구축에 적극 합의했다. 특히 중국 염료업계 관계자들은 내년에 있을 항주 국제염료공업전시회에 한국업체들이 대거 참가해줄 것을 정식 요청했다. 중국측은 이를 위해 전시장내 한국관 배정 및 세미나 추진, 염색공장과의 미팅 등을 주선할 방침을 세우고 있다. 중국측 관계자들은 한국산 염료가 유럽산에 비해 인지도가 떨어져 홍보가 필요하다며 내년 전시회에서 한국산 염료를 중국에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국내 염료업계 관계자들은 “중국이 세계 섬유의 중심으로 발돋움한 만큼 양국간 교류 활성화는 바람직하다”면서 “향후 업체간 충분한 협의를 거쳐 전시회 출품을 결정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중국의 경우 분산염료를 제외한 반응성, 산성, 형광염료 등 생산기반을 보유하지 목하고 있는 상태로 유럽산 제품과 비교했을 때 품질면에서 대등하고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경쟁력이 높은 시장으로 꼽히고 있다. /백현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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