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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일염직(대표 이진정)이 자동조액설비 도입을 끝으로
염색공장자동화 구축을 마무리했다.
경일은 어려운 경제여건에서도 설비투자를 강행, CCK,
자동염료계량장치에 이어 지난해 말 자동조액설비까지
도입, 염색공장자동화에 필요한 제반시스템을 구축했다.
특히 경일의 자동조액시스템은 연속염색라인에서는 국
내 최초로 시도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경일의 이같은 투자는 품질의 표준화와 재염 및 불량율
을 최소화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면직물의 추세가 점차 다양해지고 복합화됨에 따라 염
색라인에서도 신축성 있는 대응책이 필요했기 때문.
실제로 월 수백여 아이템을 염색하는 데다 수량까지 점
차 소량화 추세여서 경일로선 이같은 대응이 당연한 수
순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이진정사장은 『세계적 직물추세가 복합직물이어서 향
후 경일염직이 역할을 수행할 일이 많아질 것』이라며
『이같은 맥락에서 공장자동화를 구축케 됐다』고 밝혔
다.
경일은 이에 앞서 90년초 사무자동화(OA)와 공장자동
화(FA)를 통합한 경영정보시스템(MIS) 구축, 가동해
왔다.
<김영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