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복업계, 기록 속속 갱신…영업 정상궤도 진입타임·데코·미샤 ·레노마 등 선전
날씨, 결혼 특수에 백화점 세일이 탄력을 받아 지난 주말 여성복업계가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복업계가 지난 주말을 정점으로 백화점 세일에 매출 신장세를 보이며 하반기 영업에 활기를 띠고 있다.
세일초반 부진하던 영업실적이 주말에 ‘세일·날씨·결혼’ 삼박자 행진으로 본격 궤도에 올랐다.
특히 올봄 윤달로 인해 결혼을 미뤄온 커플들이 가을로 몰려 예복 특수까지 더해 고가 라인의 매출도 활황세다.
한섬은 추석이후 본격적인 매출신장세를 보이며 ‘타임’이 전년대비 18% 이상 신장했고 ‘마인’은 상반기의 부진을 만회하며 매출이 급신장했다고.
특히 ‘에스제이’가 전년대비 25%의 급신장세를 보이며 영캐주얼존서 탑의 위치를 확고히 하고 있다.
‘타임’의 경우 이달 8일부터 14일까지 1주일새 현대 본점서 1억1천5백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데코’는 4년전 롯데본점서 한달 매출이 6억원에 이르렀던 신화를 깰 예정이다.
10월 목표인 5억원을 돌파하고 6억원 이상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 동기에는 3억 5천만원 판매한 것과 올해 월평균 매출이 4억 5천만원이라는 통계치를 보더라도 대단한 성과.
수입소재를 사용한 고급라인 블랙라벨이 인너까지 한 벌에 90만원 이상인 상품도 큰 호응을 얻고 있고 캐시미어 트윈세트의 경우 지난주 4천5백장을 출고해 일주일 만에 완판됐다.
‘미샤’는 롯데본점서 전년대비 47%, 세일 전주대비 25% 신장, 주말매출이 3천5백만원에 달했다.
‘레노마’는 롯데본점서 주말 일매출이 1천7백만원을 올리는 등 주력 매장 대부분이 천만원대의 매출을 기록했다.
한편 백화점과는 달리 전문점은 여느때보다도 백화점 세일의 여파가 큰 것으로 분석됐다.
/한선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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