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직접 투자비중 ‘급선회’
해외직접 투자비중 ‘급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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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중미서 아시아로 증가세 지속
최근 해외 직접투자 비중이 북중미 지역에서 아시아지역으로 급속하게 이동되고 있다. 97년 7억3,900만불에서 지난해 11억 6,500만불로 급상승한 북중미 해외직접투자는 올 1/4분기 7,400만불로 전년동기 대비 80.3%, 직전분기 대비 69.7% 감소한 것. 반면 아시아 지역은 중국에 대한 투자가 급증한데 힘입어 지난해 1/4분기 이후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 對 아시아 투자액 비중은 01년 1/4분기 현재 58.3%로 증가했으며 투자건수도 같은기간중에 66% 증가했다. 아시아 직접투자는 북중미 지역 투자가 급증하던 97년을 전후로 98년 39.9%, 40.2%, 00년 36.0% 낮아진것에 비하면 이는 급속한 이동추이다. 특히 중국은 지난 1/4분기 40.9%로 직전분기 31.2% 및 전년동기 37.1%에 비해 급증하고 있어 ASEAN과 아시아섬유선진권인 홍콩, 일본, 싱가폴에 대한 투자가 줄어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시아권 투자 상승기조를 이어갈수 있었다. 게다가 미-베트남간 정상교역(NTR)이 체결됨으로써 봉제산업의 진출이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현재 국내 업체의 對베트남 투자는 지난해 현재 총 260건에 315억불에 이르나 NTR에 따른 추가 진출은 약 20-30% 이상 증가할 것이라는게 업계의 지적이다. 이와 함께 NTR 협정은 주변국에도 영향을 미쳐 동남아시아 지역 추가 진출이 예상된다. 관심에 대상이 되고 있는 국가는 스리랑카나 캄보디아 등. 이들 국가는 기존에 진출한 기업이 있기는 하나 최근 아시아지역 위주의 해외직접투자진출이 늘어나면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싼 임금, 풍부한 노동력제공, 전폭적인 외국인 투자 혜택 부여가 이들 국가에 대한 직접투자 메리트로 지적되고 있다. 업계관계자는 “북중미 지역에 대한 진출 러시를 이뤘던 97년 이후 상대적으로 투자가 줄어든 아시아 지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하고 “중국 중심의 투자에서 벗어나 동남아시아 국가들에 진출이 러시를 이룰것.”이라고 전망했다. /하태욱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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