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타이츠’ 수요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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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무늬·색상’…인기상승
‘추동 여성의 다리는 더욱 화려해진다.’ 올 겨울 추워질 것이라는 예보와 함께 점차 수요가 늘고 있는 타이츠는 무늬와 색상면에서 화려함이 강세를 띄고 있다. 세계적인 브랜드인 ‘오로블루’‘윌포드’등은 물론이고 국내 브랜드 역시 예년과 달리 다양한 스타일의 화려한 무늬의 패션타이츠가 선보이고 있다. 다이아몬드, 스트라이프, 사선 등 베이직한 몇몇 스타일에 한정됐던 지난해 트렌드와 달리 올해는 트위스트, 지그재그, 물결, 흰도트 무늬 등이 새롭게 선보이고 있는 것. 또 올해는 백색, 살색, 커피, 검정의 기본 색상이외에도 다크브라운, 퍼플브라운, 와인등의 화려한 색상이 등장해, 아웃웨어의 색상에 맞춰 폭넓은 선택이 가능하다. 이번 시즌에 패션타이츠가 특별히 부각되고 있는 것은 F/W 아웃웨어중 스커트가 유행할 것이 예상되고 있기 때문. 구찌나 프라다, 베르사체, 루이비통, 캘빈클라인 등 해외 디자이너를 비롯해, 지춘희 등 한국디자이너까지 무릎 위 20㎝를 드러내는 미니스커트를 선보여 스커트 유행을 예견했다. 또 구두 디자인의 다양성 추세 역시 패션타이츠가 유행하는 이유로 지적된다. 초 가을에는 부츠가 선보이고 겨울에는 스트링 슈즈가 매장을 장식하면서, 타이츠를 양말 대용품이 아닌 패션아이템으로 인식하는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국내 스타킹 매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비비안 스타킹팀 이원덕 MD는 “올해는 3년전에 비해 5배 이상 늘어난 39만족 판매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하태욱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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