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CPenney-국내 온라인 판매 채널 확대
미국의 대형 유통업체 JCPenney가 국내 인터넷 쇼핑과 TV 홈쇼핑 분야로 진출, 온라인 판매 채널을 확대한다.
JCPenney의 국내 독점 사업권자 JCPICK(대표 노수원)은 그 동안 카달로그 통신판매 부문에서 구축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인터넷 쇼핑과 TV홈쇼핑에 진출, 네티즌과 안방 소비자 공략에 나선다.
다음달 초 삼성몰, e-현대몰과 제휴하여 상품을 공급키로 하고 이들 사이트 내 JCPenney 쇼핑몰을 구축, 이른바 ‘mall in mall’ 형태로 오픈한다.
더불어 JCPICK 자체 인터넷 사이트(www.jcpenneykorea. com)를 리뉴얼하고 상품을 강화해 내년까지 JCPenney 카달로그의 모든 상품을 온라인에 노출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내달 15일에 개국하는 현대 홈쇼핑에 상품을 공급, 방송을 통해 판매상승과 인지도 확산에 주력할 계획이다.
JCPICK은 카달로그, 인터넷, TV 홈쇼핑의 실물을 볼 수 없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지난 5월 논현동에 쇼룸 1호점을 오픈했다.
쇼룸은 사진이나 전화로 확인할 수 없는 사항을 직접 해결해 줘 신뢰도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판단, 향후 수도권을 비롯해 대도시 중심으로 확산할 예정이다.
JCPICK은 카달로그, 인터넷, TV 홈쇼핑을 통해 온라인 쇼핑의 기반을 다진 후 내년쯤에 대형 아울렛 매장을 오픈할 것으로 구상중이다.
◎ 이지클럽-‘넥시즈’ 출범…사이트 대폭 개편
이지클럽(www.easyclub.co.kr)이 태창매텍과 합병, ‘넥시즈’(공동대표 김호준, 안석준) 출범을 계기로 사이트를 대대적으로 개편하고 제휴 사이트를 확대하는 등 인터넷 쇼핑몰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이지클럽은 22개 카테고리에 걸쳐 2만 2천여 아이템을 운영하고 있는 종합 쇼핑몰로 의류, 패션관련 잡화가 전체매출의 70∼80%를 차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김진철 마케팅 팀장은 “30여 개의 제휴 사이트를 통해 기하학적 규모의 네티즌에게 노출, 브랜드 인지도와 저렴한 가격을 바탕으로 구매까지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지클럽은 온라인 벤딩 계약으로 제휴사를 확보하여 이지클럽만의 특화된 쇼핑몰을 구축하고 있다.
많은 회원을 확보하고 있는 사이트를 선별하여 쇼핑몰에 ‘상품공급’, ‘일부 카테고리 상품·시스템 공급’, ‘전체 카테고리 상품·시스템 공급’ 3가지 유형으로 나누어 네트워크 판매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MSN’, ‘심마니’, ‘야후’, ‘다음’, ‘Lette’ 등의 사이트와 계약을 맺고 상품 및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더불어 지난 22일 재오픈한 자체 인터넷 쇼핑몰 이미지 제고에도 주력하고 있다.
20만명의 회원관리와 신규회원 창출을 위해 오프라인상의 이벤트를 계획하는 등 다음달부터 홍보강화에 착수한다.
또한 경쟁력있는 상품군을 강화하기 위해 스타마케팅과 연계하여 연예인 협찬 관련상품을 판매하는 ‘PPL몰’을 오픈할 예정이다.
◎ 데무몰-여성캐릭터 패션몰 ‘두각’
데무몰(대표 윤길봉)이 온라인 쇼핑몰 시장에서 저렴한 가격을 메리트로 여성 캐릭터 캐주얼 브랜드 전문 패션몰로 자리잡고 있다.
데무몰(www.demoomall.com)은 지난 해 2월 오픈당시 이지 캐주얼 브랜드 중심이던 쇼핑몰 시장에서 틈새 시장인 여성 영 캐릭터 캐주얼 브랜드를 공략하기 시작했다.
윤길봉 대표는 “오프라인 상에서 브랜드 인지도가 높고 퀄리티가 입증된 브랜드를 파격적인 가격으로 공급, 네티즌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데무몰은 ‘데무’, ‘YK038’, ‘O’SRO’, ‘모리스커밍홈’, ‘머스트비’, ‘샤틴’, ‘레노마’ 등 13개 유명브랜드를 최고 70∼80%의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해 이들 브랜드 매니아를 상당수 회원으로 확보했다.
데무몰의 회원수는 2만 8천 여명으로 상품 업데이트, 사은행사 등을 알리는 메일발송으로 회원관리를 하고 있다.
또한 아울렛 매장보다 더 저렴한 파격세일 행사를 수시 개최, 신규회원유치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 캐릭터 캐주얼 온라인 쇼핑몰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패션와이드닷컴 외 대형 온라인 쇼핑몰에 상품 공급을 하고 있다.
또한 최근 ‘한섬’의 브랜드가 출하 중으로 곧 온라인 판매를 시작하고 이어 ‘키라라’, ‘쿠기’가 신규 입점할 계획이다. 향후 캐주얼 브랜드를 보강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힐 예정이다.
/신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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