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컬렉션폐막]02/03서울發 트렌드 일제 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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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신인 총망라 초대형 디자이너쇼 자리매김
국내 최대 디자이너 컬렉션으로 자리매김한 한국패션협회의 02/03 춘하 서울컬렉션이 지난 27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기성과 신인 디자이너 쇼를 총 망라하는 초대형 디자이너쇼로 부상한 서울 컬렉션은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의 내년 춘하 경향과 디자이너 캐릭터를 한눈 파악할 수 있는 하나의 이정표로 패션을 공부하는 학생들과 구입 유통 바이어, 그리고 개인고객들의 관심을 점차 집중시켜나가고 있다. 26일 현재, 전체적인 트랜드 경향은 컬러와 스타일면에서 안정을 지향하고 컬러물도 무리가 없는 다색과 그린 옐로우와 화이트등 마일드한 컬러에 액센트 컬러로서 레드와 블랙을 사용하는 이외에 특별히 눈에 띄는 디자인적 변화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그러나 80년대의 회귀 현상의 영향이 지속되어 원피스물이 집중적으로 늘어났다는 점과 디자인과 컬러가 파격적이지 않은 만큼 핸드메이드적 기법의 전면 재부각되고 있는 현상을 찾을 수 있다. 리메이크와 커스토머이즈등의 스트리트의 흐름이 컬렉션에 등장해서, 러스틱한 원단을 사용하거나, 약간 낡은 듯이 보이는 중고 가공 기법은 옷의 선택폭의 넓히는데 하나의 경향을 이라고 할 수 있다. 디자이너들이 노스탈직하고 부드러운 느낌을 주는 모티브로서 선택하는 것이 꽃무늬. 파워플한 캐리어 우먼룩보다는 화이트와 베이지, 그리고 브라운, 핑크 그린등 리조틱 아이템등 밝은 컬러와 무늬를 믹스한 행복하고 사랑스러운 여인상에의 회귀가 기본에 깔려 있다. 코튼의 스모크 블라우스 혹은 폴크로와조와 쉬크한 워크 아이템, 프릴과 티어드, 쉬폰, 황색을 비롯한 캔디 컬러, 터키 블루계도 보이고 있다. /유수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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