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주얼,스포츠,신사복 브랜드 성황
어린이 대공원과 건국대학교 사이에 위치한 화양리 상권은 수년전의 재래화된 시장에서 현대적이고 유행을 따르는 신세대의 취향에 맞추어 더욱 성숙하게 발전된 곳이다.
화양리 상권은 전철역에서 나와 건대전철역 방향과 술집이 많은 유흥가쪽 상권으로 분류된다. 건대역 방면으로는 주로 미용실과 커피전문점등 여성위주의 시장이 발전되어 있으며 유흥가쪽 상권은 주로 주점이나 고급술집 등 남성들이 붐비는 상권이다.
대공원사거리에서 건대입구 대로변이 가장 활발한 상권으로 권리금은 7천만원선이고 평당임대료는 천만원에서부터 천오백만원까지 다양하다.
2급상권으로는 화양사거리 대로변과 이면도로가 있는데 이곳은 주로 유흥가로 많은 발전을 하였다. 임대료는 평당 7-8백만원, 권리금도 4-5천만원정도이다. 3급상권으로는 화양시장 방면과 세종대방향으로 권리금은 2-3천만원선, 평당임대료는 4백만원정도.
7호선 어린이 대공원역부터 화양4거리까지 형성된 의류 상권은 캐주얼, 스포츠 브랜드의 밀집이 확연하다.
지오다노, 체이스컬트, 뱅뱅, 티피코시, 카운트다운 등의 캐주얼 브랜드와 휠라, 르까프, 리복, 프로스펙스 등의 스포츠 브랜드가 위치하고 있다. 인디안, 타운젠트, 가르시아 등 중저가 신사복도 화양리 상권을 대표하는 브랜드.
화양리 상권내서 매출 상위를 기록하는 브랜드는 5년전 오픈한 지오다노, 휠라, 인디안 등.
10월에 ‘에스에스 종합 매장’이 ‘세븐아울렛’으로 새 단장을 하며 미켈란젤로, 마르조, 이시데, 오르쎄 등 중저가 브랜드를 입점, 소비자 구매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또 1층에 이랜드 할인 유통점인 ‘코인’이 입점해 있어 합리적 가격대를 제시하고 있다.
하지만 화양리 상권은 건대 정문의 위치가 변하면서 중심 상권이 건대 입구 전철역으로 이동해 예전의 명성을 자랑하진 못하는 실정.
또 버스 노선의 축소로 유동 인구도 많이 감소한 편이다. 특히 여성 영캐주얼 브랜드의 이동으로 여성 소비자의 이탈이 가장 심각하다.
최근 광진구청에서는 차 없는 거리로 만들어 다시 살리려는 시도를 하고 있으며 상권 활성화를 위해 계획중인 ‘상업지역’ 지정이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소비와 향락문화로 대변되던 화양리 상권은 “화양리 거리축제”를 통해 대학문화와 지역문화의 건전한 결합으로 올바른 문화공간을 창출하자는 노력이 내부에서부터 새로이 시도되고 있다.
<이 코:송승열 지점장>
- ‘가방·소품’ 매장 영층 시선 집중
그라찌 코리아(대표 오성호)에서 직영으로 운영하고 있는 ‘이코’는 건대 후문옆에 자리하고 있다. 지난달 첫선을 보여 인지도가 낮은 브랜드임에도 불구 학생들과 주변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고.
기존의 가방 전문 매장과 차별되는 넓은 공간, 다양한 상품 구성으로 고객에게 새로운 쇼핑문화를 선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캐주얼 백팩, 정장 핸드백, 스니커즈, 패션소품, 액세서리등 다양한 패션 잡화를 선보이고 있는 ‘이코’는 모던한 분위기의 인테리어를 고급화시켜 제품의 신선한 이미지를 부각시키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차별되면서 신선한 디자인, 독특한 소재등이 경쟁력이다. 고객들이 제품력을 인정,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송승열 이사 겸 지점장은 설명한다.
소재의 고급화를 도모해 퀄리티를 높였으나 합리적인 가격대로 주변 지역의 미씨들과 중, 고등학생등 다양한 타겟이 형성되고 있다.
최근 인기를 모으고 있는 히트 아이템은 패션 스니커즈와 가죽을 덧대어 실용성, 기능성을 높인 백팩류. 향후 전국 로드샵으로 인지도를 높여 신선한 패션 잡화를 소개 하기위한 안테나샵으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휠 라:강병희 사장>
- 월평균 1억5천만원대 매출 상위 기록
95년 5월 매장을 오픈한 휠라 화양리점은 화양리내에서 상위권 매출을 기록하는 매장중의 하나다. 휠라매장의 월평균 매출은 1억5천만원대며 매장 오픈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이루고 있다.
다양한 아이템과 넓은 매장으로 화양리 일대 외에 면목동, 의정부 등지에서도 찾아오는 손님이 많을 정도다. 또 연령대도 다양해서 20대서부터 40대까지 흡수하고 있다.
평일과 주말 차이없이 손님이 많은 휠라 화양리점의 가장 큰 강점은 내점고객의 70-80%가 단골손님이라는 점이다.
11월 스키 시즌이 시작되며 남녀 스키웨어의 판매가 높은 편이며 다운류, 더플코트도 소비자 반응도가 높다.
특히 이번 겨울 네이비, 레드 컬러로 진행된 더플코트는 90%이상 판매가 됐다는 것. 신발, 가방, 모자 등의 액세서리도 합리적인 가격대로 청소년들을 흡수하고 있다. 특히 2-3만원대의 PVC 소재의 가방은 최근 잘나가는 상품.
휠라화양리점은 월요일, 일요일을 제외한 매일 물류 배송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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