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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 중국시장이 예년과 달리 부킹 타이밍이 만만디 현
상을 보이고 있어 PET직물업계의 애간장을 태우고 있
다. 특히 1월 중순까지 부킹이 더딜 경우 PET직물업계
는 연초부터 치명타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중국시장은 통상 12월부터 부킹이
일기 시작해 1월, 구정전까지 선적이 끝나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올 1월초까지 이렇다 할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그러나 중국자체 수요를 감안한다면 1월 세째주(16일)
까지 부킹이 절정을 이룰것으로 보고 있으며 또한 돼야
한다고 걱정하고 있다. 이는 중국이 구정 연휴에 들어
갈 경우 적게는 10일 많게는 한달씩 바이어들이 자리를
비워서 국내 업체들은 최소 2월 첫째주까지 선적이 완
료돼야 한다. 중국의 경우 정례적으로 1월이 부킹보다
선적 타임인것은 P/D보다 생지가 많은 시장이어서 현
지에서 가공할 시간적 여유를 가져야 하기 때문이다.
민은기 성광사장은『중국이 예년에 비해 부킹이 늦어지
고 있다』며 『물량이 16일까지 있을 것으로 보이나,
여의치 않을 경우 PET직물업계는 심각한 국면을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