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의 꽃 백화점이 변한다]롯데 본점, 2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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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캐릭터존 신설·확대, 캐주얼존 매출 지속 성장세로맨틱 럭셔리 물결…단품 크로스코디 강세
롯데백화점 본점 2층은 영캐릭터존 신설 확대가 이번 시즌 가장 큰 변화. ‘에고이스트’, ‘미스식스티’, ‘시마론’, ‘보브’, ‘올리브데올리브’, ‘바닐라비’, ‘조앤루이스’, ‘오즈세컨’, ‘엑스’ 등을 주축으로 영캐릭터조닝을 강화하며 영베이직과 영캐릭터의 구분을 명확히했다. 단계적으로 영캐릭터존을 위주로 캐주얼존 확대를 지속시킬 방침. ‘이엔씨’, ‘시스템’등 영베이직존과 감도와 브랜드 만의 컬러감이 부여된 영캐릭터 브랜드의 매출호조가 뚜렷하다. 여름신상품 판매가 본격화되면서 블랙과 화이트의 조화, 로맨틱하고 화려한 블라우스가 전면 등장했다. 영캐주얼존은 올해 지속적으로 신장세를 타 이달 영캐주얼 부문은 37% 매출신장을 기록하고 있다. 여성캐주얼이 이달 30% 신장세를 기록하는데 이지캐주얼 50% 급신장과 영캐주얼의 성장이 한몫했다고 분석된다. 신규브랜드 입점보다는 기존 브랜드 우대정책을 실시한 이번 개편에서 ‘바닐라비’가 주목받고 있고 ‘조앤루이스’, ‘타스타스’, ‘비엔엑스’ 등도 중간 이상의 성과를 올리고 있다. ‘바닐라비’가 일평균 4백서 6백만원, 주말 매출이 1천만원대를 기록하며 상승세며 ‘톰보이’도 매장위치가 변하면서 활기를 띠고 있다. ‘에스제이’나 ‘이엔씨’는 여전히 탑의 입지를 과시하고 있고 ‘시슬리’가 올해 두드러진 신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단품 크로스코디가 주 전략으로 떠오르고 섹시하고 로맨틱한 무드가 트렌드로 급부상하면서 트렌드를 앞서 제시하는 브랜드들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새로 입점한 롯데백호점의 PB브랜드 ‘타스타스’는 자유로운 감성을 극대화한 상품구성이 강점이며 ‘조앤루이스’도 섹시로맨틱 무드, 셀프코디네이션을 강점으로 시장선점이 순조롭다. /한선희 기자 [email protected] ▣담당 바이어 한마디:<진창범 팀장, 롯데본점 여성캐주얼> -“젊은 소비층 움직임에 적극대처” -바닐라비·시슬리·에고이스트 등 선전 상반기 MD개편은 큰 변동이 없으나 올해는 영캐릭터존 신설 및 영존 확대를 핵심으로 F/W에 큰 변화가 있을 예정이다. 단계적으로 영캐릭터존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며 젊은 소비층에 적극 대처한다는데 올 상반기 MD의 의미가 있다. 영등포점의 경우 캐릭터브랜드 일부를 3층으로 이동시켜 캐릭터와 커리어가 공유하는 층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영고객층을 향후 확대하기 위한 조치로 추동에는 베이직 캐릭터를 3층으로 재배치할 예정이다. 이에따라 2층은 영캐릭터, 영캐주얼매장이 대폭 확대될 것이다. 영등포상권이 점차적으로 영고객층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본점의 경우 영캐릭터존을 중심으로 변화를 주었는데 ‘바닐라비’, ‘조앤루이스’ 등이 신규 매장으로 앞선 트렌드를 제시해 주고 있다. SPA형 캐주얼브랜드들은 9층으로 입지를 마련해 새로운 라이프스타일형 매장을 추구할 계획이다. 기존 베이직영캐주얼브랜드들은 안정적 매출세를 유지하고 있는데 특히 올들어 ‘나인식스뉴욕’, ‘주크’, ‘시스템’, ‘이엔씨’ 등이 성장세를 이루고 있다. ‘톰보이’도 매장위치 이동 후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으며 ‘시슬리’는 섹시한 감성을 내세워 두드러진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영캐주얼존은 이달 37%의 매출신장세다. 새로운 패션제안으로는 롯데가 도입한 일본 브랜드 ‘타스타스’, ‘조앤루이스’, ‘비엔엑스’ 등이 있는데 조짐이 좋아보인다. /한선희 기자 [email protected] ▣매장탐방:<에고이스트> -메탈 느낌의 빈티지룩 강세 -스텝의 독특한 홍보활동 효과 커 ‘에고이스트’ 매장은 카리스마스텝이라는 독특한 판매사원 제도로 고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5명 직원 모두 에고이스트 의상 착용을 원칙으로 각자의 개성에 맞는 스타일로 코디를 연출, 제품 홍보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는 것. 카리스마스텝은 ‘에고이스트’의 카달록이나 메인광고의 모델로도 활동, 스타마케팅의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고 한다. 올 S/S는 브랜드 고유의 원색 컬러를 기본으로 메탈사를 사용한 반짝이 원단 아이템이 트렌드를 리드하고 있다. 특히 빈티지룩의 점퍼가 대학교 새내기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더불어 스판소재를 가미한 진팬츠는 여성미를 부각시키는 슬림한 디자인으로 ‘에고이스트’를 대표하는 인기 아이템으로 자리잡았다. 컨셉이 독특한 ‘에고이스트’는 20대 후반의 전문직 여성이나 대학생들이 주고객을 이루고 있으며 10대서 40대까지도 즐겨찾아 폭넓은 연령층의 매니아를 확보하고 있다. ‘에고이스트’는 고정고객의 취향을 분석, 신상품이 입고되면 고객별로 알림서비스를 해주는 1:1 마케팅이라는 차별화된 고객서비스로 여성복 매장을 리드하고 있다. /신미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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