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상품 조기소진…베네통·레노마 주니어 등 20~30%확대
‘충분한 물량 확보, 상품 조기 출시로 여름 시장 잡기에 나선다.’
아동복 업계가 여름 물량을 전년대비 평균 30% 이상 확대한다.
봄 상품의 매출 호조로 50-60% 이상 정상 판매율을 기록하고 있는 아동복들은 봄 상품의 물량 부족 현상을 보완하기 위해 여름 상품 조기 투입과 함께 물량을 늘릴 방침이다.
한 관계자는 “경기 호조에 따른 봄 정상 매출이 급신장하고 있으며 이런 추세가 이어진다면 여름 상품 판매도 충분히 기대해 볼 만 하다.”며 “이를 대비해 계획보다 물량을 추가로 늘려 생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년대비 160%이상 매출 성장을 기록하고 있는 ‘베네통’은 여름 물량을 소비자가 기준 11억원을 추가 계획해 80억원의 물량을 기획했다.
특히 ‘베네통’의 주력 아이템인 여름 반팔 티셔츠와 원피스의 물량을 각각 34%, 28% 늘려 기획해 충분한 물량을 확보해 놓은 상태다.
‘레노마주니어’는 올 스프링 제품 정상 판매율을 68-70% 선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매출 호조 기세를 이어가 여름 제품 호응도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를 위해 ‘레노마주니어’는 전년대비 여름 물량을 평균 40% 씩 늘려 계획했다.
올 S/S 신규 브랜드들도 현재까진 두드러진 매출 신장은 없으나 여름부터 물량 확보를 철저히 계획, 시장 안착을 기대하고 있다.
미국 직수입 브랜드인 ‘오시코시’는 올 봄 물량부족으로 부진했으나 여름 물량 확보를 충분히 해 놓은 상태며 대대적인 홍보 강화와 함께 공격적인 영업을 전개한다.
신규 ‘오모로이’, ‘S&P KID’도 봄 상품 대비 2-3배 물량을 확대해 여름 매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황연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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