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5월 獨 퀼른서 개최
제 11회 독일 퀄른 국제 봉제기계 전시회(IMB 2003)가 내년 5월 6일부터 10일까지 독일 퀄른에서 개최된다.
이에 따라 주한 독일상공회의소인 한독 상공회의소와 한국봉제기계협회는 이번 전시회에 참여할 업체모집에 본격 나서고 있다.
3년마다 개최되는 독일퀼른 국제봉제기계 전시회(IMB)는 제 10회때인 지난 2000년 개최당시 전세계 39개국에서 750개업체(이 가운데 64%가 외국회사)가 출품하고 100개국에서 2만 8,967명이 관람하는 등 세계최대의 봉제기계전시회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이 전시회의 최대장점은 높은 해외업체 참가비중으로 인한 국제성과 유럽중심지로서의 지리적 여건이다.
따라서 퀄른(IMB)전시회는 세계 각지로부터 오는 생산자와 수요자들을 최소의 비용투자로 가장 효율적으로 연결시켜주는 최적의 장소적 이점으로 세계 최고의 요건을 갖춘 전시회로 평가받고 있다.
여기에 그 동안 축적된 전시운영 노하우까지 갖추어 세계 최대의 전시문화를 이끌어 가고 있다.
한편 국내업체는 지난 10회 전시회에 한국미싱, 명성물산, 태우정밀, 은성전기 등 27개사가 참가해 해외시장개척에 좋은 결과를 얻은 바 있어 이번 전시회는 더욱 참가업체가 늘어날 건망이다. 97년에는 국내에서 16개사가 참여했다.
특히 국내 봉제산업이 해외로 이전하면서 해외시장개척이 불가피한 상황이며 국내의 우수한 기술력과 저렴한 생산비용으로 국내 봉제기계산업은 국제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해외시장개척의 좋은 관문이 될 것으로 업계는 평가하고 있다.
현재 IMB2003의 참가신청은 개별 또는 공동관으로 가능하며 한국봉제기계협회를 통하여 한국공동관에 참여하는 업체는 부스임대료를 코트라가 지원한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해외시장개척자금으로 1개업체당 3백만원∼5백만원상당의 전시자금을 지원한다.
/양성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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